인천·김포 이어 군포시도 6만2천원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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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입한 '기후동행카드'에 경기 군포시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하은호 군포시장은 31일 서울시청에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포시를 통과하는 서울 시내버스 6개 노선(5530, 5531, 5623, 540, 541, 542)은 이미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됐다.
이 역들은 서울교통공사가 아닌 코레일이 운영하기 때문에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적용을 위해선 코레일과 별도 협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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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입한 ‘기후동행카드’에 경기 군포시도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인천시, 김포시에 이어 세번째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하은호 군포시장은 31일 서울시청에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군포시의 평균 대중교통 통행량은 하루 약 14만9천건인데, 이 가운데 서울과 군포를 오가는 통행량이 전체의 22% 수준인 3만2천건 정도다.
군포시를 통과하는 서울 시내버스 6개 노선(5530, 5531, 5623, 540, 541, 542)은 이미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됐다. 미포함 구역은 군포 지역에 있는 지하철 1·4호선 7개 역이다. 이 역들은 서울교통공사가 아닌 코레일이 운영하기 때문에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적용을 위해선 코레일과 별도 협의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구체적인 적용 시기와 방법은 수도권 교통기관 실무협의회에서 논의한 뒤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사용으로 발생할 코레일 손실액 규모를 15억원 정도로 추산하는데 이를 어떻게 보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광역버스를 기후동행카드 이용 대상에 포함할 것인지도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박다해 기자 doa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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