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수습 도우려다 '참변'…화물차 추돌사고로 2명 사망
박현주 기자 2024. 1. 31. 17:04
고속도로 교통사고 수습 돕다 '2차 사고'
깜깜한 밤 고속 도로를 달리던 4톤 화물차가 균형을 잃습니다.
흔들리는가 싶더니 그대로 가드레일과 충돌한 뒤 넘어집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근처 모습입니다.
무심히 지나가는 다른 차량들 사이로 뒤따르던 1.5톤 화물 탑차가 혼자 비상등을 켭니다.
속도를 줄이고 갓길에 멈춰섰습니다.
이 탑차 40대 운전자, 사고 운전자를 돕기 위해 차에서 내렸습니다.
사고 차량 배기구 뒤로 불이 붙은 상황, 빨리 갇힌 운전자를 구해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사고 현장에서 애쓰는 사이, 멀리서 16톤 컨테이너 운송 화물차가 빠른 속도로 다가옵니다.
넘어진 사고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고 밀어 버립니다.
사고 차량은 충격으로 한바퀴 돌고서야 멈춥니다.
수습을 도우러 갔던 40대 운전자, 그리고 사고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 모두 숨졌습니다.
불과 10분 사이 벌어진 일입니다.
다른 사람을 도우려던 착한 마음은 보상받지 못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차 사고는 152건, 모두 8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깜깜한 밤 고속 도로를 달리던 4톤 화물차가 균형을 잃습니다.
흔들리는가 싶더니 그대로 가드레일과 충돌한 뒤 넘어집니다.
오늘 새벽 1시쯤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근처 모습입니다.
무심히 지나가는 다른 차량들 사이로 뒤따르던 1.5톤 화물 탑차가 혼자 비상등을 켭니다.
속도를 줄이고 갓길에 멈춰섰습니다.
이 탑차 40대 운전자, 사고 운전자를 돕기 위해 차에서 내렸습니다.
사고 차량 배기구 뒤로 불이 붙은 상황, 빨리 갇힌 운전자를 구해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사고 현장에서 애쓰는 사이, 멀리서 16톤 컨테이너 운송 화물차가 빠른 속도로 다가옵니다.
넘어진 사고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고 밀어 버립니다.
사고 차량은 충격으로 한바퀴 돌고서야 멈춥니다.
수습을 도우러 갔던 40대 운전자, 그리고 사고 차량 안에 있던 운전자 모두 숨졌습니다.
불과 10분 사이 벌어진 일입니다.
다른 사람을 도우려던 착한 마음은 보상받지 못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2차 사고는 152건, 모두 8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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