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사랑의 온도' 127도 달성…"이웃 사랑 뜨거웠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4. 1. 3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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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경북 경주지역 사랑의 온도가 127도를 기록했다.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역) 광장에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종료를 알리고 기부자의 뜻을 되새기기 위해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두 달 간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주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 원, ㈜풍산은 3800만원 성금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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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모금 목표액 8억원 훌쩍 넘은 10억 2천만원 모여
성금은 위기가정 긴급지원 및 사회적 약자 돌봄 등에 활용
희망2024 나눔캠페인 행사 후 참석자들이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4년 경북 경주지역 사랑의 온도가 127도를 기록했다.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경주문화관1918(옛 경주역) 광장에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종료를 알리고 기부자의 뜻을 되새기기 위해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가졌다.

8억 원을 목표로 펼쳐진 이번 캠페인에는 모두 10억 2천만 원의 성금이 모여 사랑의 온도는 127도까지 치솟았다. 

고물가에 따른 경기불황과 자영업자 폐업 등으로 기부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액을 훌쩍 넘겼다. 
   

주낙영(오른쪽) 경주시장과 이철우(왼쪽) 시의회의장이 구승회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지난해 12월 1일부터 두 달 간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주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 원, ㈜풍산은 3800만원 성금을 전달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모은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활용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 주신 시민과 단체,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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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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