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한밭대, 통합기반 혁신 중심 글로컬대학사업 재도전 속도

이진숙·오용준 총장, 통합 추진 합의문 서명
최선의 혁신 계획 공동 수립 등 담겨

합의서 서명식에서 악수나누는 이진숙(왼쪽) 총장과 오용준 총장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가 올해 통합기반 혁신을 중심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재도전키로 하고 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과 한밭대 오용준 총장은 31일 충남대에서 양대학 글로컬대학30 사업 및 대학 간 통합 추진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2024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위한 최선의 혁신 계획 공동 수립 ▲글로컬대학30 사업 기간 내 통합 대학 출범 추진 ▲등가 원칙 아래 상호 존중 및 신뢰를 기반으로 한 글로컬대학30 사업 및 대학 간 통합 계획 수립 ▲공동 목표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하고 균형 있는 캠퍼스 특성화 등이다.

특히 양대학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글로컬대학30 사업 및 대학 간 통합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양 대학 구성원들의 이견을 상호 존중하고 인정하면서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서명에 앞서 한밭대는 지난 1월 23일, 충남대는 같은달 25일 학무회의를 열고 통합기반 혁신을 중심으로 한 글로컬대학30 사업 재추진을 결정했다. 이어 다시 학무회의를 열어 합의문 내용 및 문구를 조율했다.

양교 관계자들은 "양 대학 총장들이 1월 31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직접 만나 전격 합의했다"며 "양 대학은 합의문을 바탕으로 통합기반 혁신 중심의 글로컬대학30 사업 계획 수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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