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FOMC 앞두고 약세… 코스닥, 두달 만에 8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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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0억원, 5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새벽 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지며 코스피도 뚜렷한 방향성 없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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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72포인트(0.07%) 내린 2497.09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1포인트(0.44%) 내린 2487.90으로 출발한 뒤 2480~2500선에서 등락하다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0억원, 5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외국인은 88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새벽 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지며 코스피도 뚜렷한 방향성 없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 직전 국내 대장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 수준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코스피는 삼성전자(-2.15%) SK하이닉스(-1.61%)를 중심으로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POSCO홀딩스(-0.58%) 삼성SDI(-0.53%) 등 일부 이차전지 종목도 약세를 보였다.
기아(5.00%) 현대차(2.42%) 등 자동차 관련주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60%) LG화학(1.88%) 삼성바이오로직스(2.07%)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62포인트(2.40%) 내린 799.2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올해 최저치 기록을 새로 썼다. 종가 기준 800선이 무너진 것은 것은 지난해 11월17일(799.06)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8억원, 122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은 212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95%) 에코프로(-1.95%) HLB(-2.87%) 셀트리온제약(-3.04%)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HLB생명과학(2.73%) CJ ENM(1.27%) 등은 상승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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