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작년 영업이익 2.8조원…전년 대비 13.5% 증가

박진우 2024. 1. 31.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물산이 작년 연간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41조8956억원의 누적 매출을 냈다고 31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액은 10조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줄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매출액은 연간 19조3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3% 증가했다.

하지만 해외 현장 화재 복구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3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이 작년 연간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41조8956억원의 누적 매출을 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5.1% 줄어든 규모다. 영업이익은 2조8701억원으로 13.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조7191억원으로 6.8% 늘었다. 신규수주액은 19조2284억원으로 전망치(19조9000억원)에 소폭 못미쳤다.

4분기만 놓고 보면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실적이 다소 후퇴했다. 4분기 매출액은 10조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줄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269억원, 57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14.2% 감소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매출액은 연간 19조3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340억원으로 18.2% 증가하면서 1조원을 넘어섰다. 4분기 매출은 4조6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었다.

하지만 해외 현장 화재 복구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35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태양광, 사우디 네옴터널 등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한 가운데 국내외 수주 증가로 견조한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해외 수주 증가로 매출은 늘었지만 해외 현장 화재 복구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날 총 7676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결정했다. 전체 발행 주식 총수의 3.18%에 해당하는 591만8674주의 자사주를 사들인다. 작년 2월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조치다. 내년과 2026년에도 각각 780만7563주씩을 소각할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