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험준한 설산 누비는 약초꾼 배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라마 '여인천하' '용의 눈물' 등에 출연했던 배우 반문섭을 만난다.
사극에서 각종 배역을 소화하며 연기파 배우로 불렸지만, 어느 순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홀연히 자취를 감췄던 반문섭.
영하의 날씨에도 설산을 누비며 각종 버섯을 채취한 그가 향한 곳은 산자락 아래 위치한 허름한 컨테이너.
홀로 아들을 먹여 살린 어머니를 호강시켜 드리기 위해 배우가 됐지만, 지인의 권유로 사업을 시작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는 반문섭.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여인천하' '용의 눈물' 등에 출연했던 배우 반문섭을 만난다. 사극에서 각종 배역을 소화하며 연기파 배우로 불렸지만, 어느 순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홀연히 자취를 감췄던 반문섭. 그는 속세를 뒤로하고 산에서 약초꾼 일을 하고 있다. 영하의 날씨에도 설산을 누비며 각종 버섯을 채취한 그가 향한 곳은 산자락 아래 위치한 허름한 컨테이너. 5년째 좁은 컨테이너에 기거하며, 생전에 못다 한 효도를 하고자 어머니 묘소를 밤낮으로 돌보고 있다. 홀로 아들을 먹여 살린 어머니를 호강시켜 드리기 위해 배우가 됐지만, 지인의 권유로 사업을 시작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는 반문섭. 광고 회사를 차렸지만 사업에 실패하며 16억원을 잃었고, 결국 어머니에게 사드렸던 집까지 팔게 됐다고. 어머니 생전에 재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한이라는 그는 다시 한번 비상을 꿈꾼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어준과 몰려다니면서”…‘조국과 관련 없다’ 차범근에 정유라가 올린 사진 - 매일경제
- “샤넬백 120만원에 샀다”…명품 싸게 사러 똑똑한 소비자들 몰리는 이곳 - 매일경제
- ‘슛돌이’ 이강인 배출한 학교 확 바뀐다… 장학금 재원 두둑히 마련했다는데 - 매일경제
- 소 잡아먹고 사람까지 공격…‘제주도 들개’ 확 줄어든 비결 뭐길래 - 매일경제
- 올해 ‘적당한 세뱃돈’? 작년과 달랐다…성인 42%가 내놓은 답변은 - 매일경제
- 동학개미 “한국주식 답없다”…정부가 부랴부랴 내놓은 ‘특단대책’은 - 매일경제
- 갈아타야 승자?…은행 주담대 금리 또 떨어졌다, 얼마나 하락했나보니 - 매일경제
- “아내 말 안들었으면 큰일날 뻔”…경기전 남편 조현우에 한 말 ‘섬뜩’ - 매일경제
- “경기도 안끝났는데”…자리 박차고 떠난 사우디 감독, 이유 묻자 황당 변명 - 매일경제
- 믿고 보는 ‘에듀케이션 시티의 조규성’ 천금 헤더골에도 만족 없었다…“더 많은 찬스 있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