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민사회·재야인사들, 4·10 총선 민주-진보진영 단일화 추진

2월부터 각 정당과 간담회서 선거연대 논의

총선승리경남연석회의가 31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총선에서 민주-진보진영 단일화 추진을 밝히고 있다. 2024.1.31 ⓒ 뉴스1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지역 시민사회와 재야인사들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총선승리경남연석회의는 31일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에서 민주-진보 세력의 선거 연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연석회의에는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와 경남여성연대,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등 도내 시민단체와 종교계, 재야 인사 등 100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도내 각계각층의 대표자들이 모여 경남연석회의를 출범한다"며 "지난 10일과 24일 진행한 집담회와 토론회에서 총선 선거연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선거연대를 통해 경남에서 일대일 구도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해 다양한 정치세력이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며 "앞으로 뜻을 같이 하는 이들과 부울경 연대, 전국 연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연석회의는 다음달부터 각 정당과 간담회를 열고 도내 선거구별 후보 단일화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