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영, 첫 주연 ‘끝내주는 해결사’···“이지아에 의지했다”

장정윤 기자 2024. 1. 3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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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의 제작발표회



배우 강기영이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31일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새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이지아, 강기영, 오민석과 감독 박진석이 자리했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이혼 해결사가 의뢰인의 문제적 결혼 생활에 대신 종지부를 찍어주는 ‘나쁜 배우자’ 응징 솔루션을 담은 드라마.

이날 강기영은 첫 주인공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상대역 이지아에게 많이 의지했다. 테이블에 발이 하나 빠진 것 마냥 중심을 잡기가 힘들더다. 충분히 즐겼냐고 묻는다면 즐기고 싶었다. 그만큼 책임감이 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와중에 상대역인 이자이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지아와의 호흡에 대해 묻자 강기영은 “극의 초반엔 우리도 초면인지라 데면데면하더라. 근데 극에서도 초반엔 서먹한 관계라 괜찮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친해졌고, 애정씬을 찍으며 더욱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JTBC 새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의 제작발표회



호흡 점수에 대해선 “10점 만점에 9.5점이다. 0.5점은 제의 문제다. (첫 주연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박감독은 강기영을 캐스팅하게된 과정에 대해 “‘김사라’역으로 이지아를 먼저 캐스팅 하고 ‘동기준’역으로 강기영이 떠올랐다. 근데 그때 당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끝낸지 얼마 안된 시점이라 강기영이 굉장히 핫 했다. 스케줄도 많다고 들어서 힘들겠다고 생각하던 찰라에 이지아가 직접 강기영을 추천하더라. 이지아가 지인을 통해 강기영 스케줄을 묻고선 ‘강기영 그렇게 바쁘지 않다더라’라고 전해줘 캐스팅 제안을 하게 됐다. 강기영을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이지아가 캐스팅 매지어는 한 셈이다”라며 강기영에 대한 애정과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31일(수)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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