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이웃사랑 대구 '사랑의 온도' 100.8도 달성…107억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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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희망 2024 나눔캠페인으로 107억100만원을 모금해 사랑의온도 100.8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대구 사랑의 온도가 올해 100도를 달성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기업과 시민들의 온정의 손길로 100도를 넘길 수 있었다"며 "경기가 어려울수록 더 큰 타격을 받는 우리 이웃을 찾아내고 지원하는데 역량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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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희망 2024 나눔캠페인으로 107억100만원을 모금해 사랑의온도 100.8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시작 62일 만에 목표를 달성한 것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적극 참여한 기업덕분이었다.
에스엘서봉재단은 지난해 10억원에 이어 올해 14억원을 쾌척하며 지역의 초고액 기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한국부동산원 5억원, DGB금융그룹 4억원, 화성산업 2억원, PHC큰나무복지재단 2억원 등 많은 기업이 통큰 기부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기업이 올린 사랑의 온도는 27도에 달한다.
삼보모터스㈜, 삼익THK㈜, 희성전자㈜, ㈜서보, ㈜쓰리에이치, ㈜맛찬들도 1억원 이상 쾌척했다.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협의회의 역할도 컸다.
사랑의 온도가 주춤할 당시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협의회의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로 많은 지역기업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시민들의 나눔행렬도 이어졌다.
경북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100만원을 기탁하며 '나눔리더'에 이름을 올렸고, 작은 모임부터 각종 협회 등 단체까지 시민 개개인의 나눔 참여가 활발히 이어졌다.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대구 사랑의 온도가 올해 100도를 달성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기업과 시민들의 온정의 손길로 100도를 넘길 수 있었다"며 "경기가 어려울수록 더 큰 타격을 받는 우리 이웃을 찾아내고 지원하는데 역량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시 산하기관과 공기업도 설을 앞두고 온정을 나누는 행사에 참여해 온기를 더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최근 달서구 용산종합큰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고,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월1일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앞 사랑의 온도탑에서 희망2004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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