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슈퍼카' 서울은 5위...그러면 어디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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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억 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 법인 등록 최다 지역은 '서울'이 아닌 '인천'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지역별 1억 원 이상 수입차 법인 등록 대수 1위 지역은 인천으로, 1만 5,788대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에서 수입차를 판매하는 리스 사업자들도 등록비용을 줄이고자 해당 차량을 인천에 등록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을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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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사업자, 비용 줄이려 공채 매입요율 낮은 지역서 등록"
개인등록 최다는 서울과 경기
지난해 1억 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 법인 등록 최다 지역은 '서울'이 아닌 '인천'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지역별 1억 원 이상 수입차 법인 등록 대수 1위 지역은 인천으로, 1만 5,788대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부산(1만 4,934대), 경남(6,895대), 경기(3,622대), 서울(3,205대), 대구(3,122대) 순이었습니다.
인천은 법인 등록에서 1위를 했지만, 개인 등록에서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4위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개인 등록에서 서울과 경기는 함께 선두권이었습니다.
이는 리스 사업자가 지역마다 다른 공채 매입요율을 이용해 '원정 등록'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차량을 신규 등록하려면 취득세와 별도로 의무적으로 공채를 매입해야 하는데, 인천 공채 매입요율이 서울보다 4배 낮은 상황입니다.
국토교통부 '자동차365' 사이트는 서울에서 중형·대형차를 등록 구매할 경우 공채 매입요율은 20%에 달하지만, 인천에서 같은 차종을 등록 구매한다면 매입요육이 5%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공채는 구입하는 즉시 10% 안팎의 할인 가격에 되팔기 때문에 등록 비용으로 여겨집니다.
인천에서 배기량 2000cc 이상 1억 5,000만원의 차량을 등록한다면 취득세를 제외하고 공채 매입 후 되파는 과정에 드는 비용이 55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같은 차량을 구매한다면 325만원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계산됐습니다. 같은 차지만 서울에서 등록할 경우 산술적으로 270만원을 더 지출해야 합니다.
서울에서 수입차를 판매하는 리스 사업자들도 등록비용을 줄이고자 해당 차량을 인천에 등록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을 알려졌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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