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장바구니 부담 완화…농식품부·해수부 등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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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해수부·농협·수협이 협력해 설 명절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나선다.
또 설 명절 전까지 16대 성수품 공급 확대, 할인 지원 지속 등 대책을 추진한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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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해수부·농협·수협이 협력해 설 명절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나선다. 또 설 명절 전까지 16대 성수품 공급 확대, 할인 지원 지속 등 대책을 추진한다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31일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16대 설 성수품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명절 장바구니 부담 완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16일 발표한 설 민생안정 대책이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설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역대 최고 수준의 성수품 공급과 할인지원 등의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하는지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16대 설 성수품을 25만7000t으로 평시 대비 1.5배 수준으로 공급하고, 설 할인 지원 예산을 840억원으로 지난 2023년 설(300억원) 보다 2.8배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1월 19일부터 30일까지 16대 성수품은 총 14만8000t(당일까지 계획대비 105.1%)이 공급됐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은 1월 11일부터 24일까지 총 840억원 중 392억원을 집행하는 등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16대 성수품의 소비자가격은 작년 설 전 3주간 평균 대비 2.4%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게 농식품부 설명이다.
지난해 기상재해로 생산이 감소한 사과(14.9%), 배(22.0%)와 전 세계적인 생산감소를 겪고 있는 오징어(12.0%) 등 가격이 전년보다 다소 높았다.
소고기(2.4%), 돼지고기(6.9%), 계란(11.4%) 등 축산물과 갈치(9.2%), 명태(5.0%) 등 수산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해 생산이 감소한 사과와 배의 가격이 높은 상황에서도 농식품부 소관 10대 성수품의 가격은 정부 비축·계약물량 공급 확대, 할인행사 및 축산물 수급 안정 등에 힘입어 작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농식품부는 설 1주일 전부터 제수용 사과·배 3개들이 90만 팩에 대해 마트 공급가격 인하를 지원하고, 실속 선물세트 10만 개를 준비하여 시중가 대비 15-2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등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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