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월도 ‘가격파격 선언’ 이어간다...소불고기·양파·냉동만두 주력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마트가 주요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에 제공하는 ‘가격 파격’ 행사를 2월에도 이어간다고 31일 밝혔다.
2월 초저가 식품은 명절을 감안해 소불고기·양파·냉동만두 3종이다.
소불고기는 대파와 함께 사는 경우가 많아 대파를 곁들인 ‘임자도 대파 소불고기’로 기획해 정상가보다 40% 이상 할인한다.
양파는 물량 확보와 초저가를 위해 산지에서 직접 작업 후 공수했다. 유통과정을 줄여 정상가보다 20% 저렴하게 선보인다.
냉동만두는 풀무원 ‘얄피꽉찬 육즙진한 교자 400g 2봉’을 6000원대에 판매한다.
1월 가격파격 선언으로 인기를 끈 삼겹살은 가격을 더 내렸다. 100g당 가격이 100원 싸진 1,680원에 책정됐다.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중 라면, 우유, 식용류, 치약, 세제 등 12개는 동일 제품군의 새로운 인기 아이템으로 바꿨다.
가격파격 선언은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올해를 시작하며 ‘이마트 본업 경쟁력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것이다.
월별로 고객이 즐겨찾는 3개 식품과 생필품 40개를 선정해 한 달 내내 초저가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1월 한달 간 삼겹살·대파·호빵 등 식품과 생필품이 적게는 40%대, 많게는 30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이마트뿐 아니라 주요 유통업체들도 잇달아 가격인하에 나서자 이마트 측은 “고객 혜택 극대화를 위한 선순환에 시동이 걸렸다”고 평가했다.
2월 가격파격 선언 상품은 온라인몰 SSG닷컴에서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한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가격파격 선언이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에게 진정 힘이 되는 상시 최저가 수준 프로젝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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