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이재명, ‘내로남불 회견’ 아닌 ‘반성문’부터 써야”

나윤석 기자 2024. 1. 31.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 개혁미래당(가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3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신년 회견에 대해 "내로남불 회견문이 아닌 반성문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모두 발언을 보면서 내로남불과 아시타비의 습관이 여전하며, 남탓하는 정치만으로는 지금의 민생, 민주주의, 기후, 저출생 위기를 넘어설 수 없음을 알게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원욱 개혁미래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 개혁미래당(가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3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신년 회견에 대해 "내로남불 회견문이 아닌 반성문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모두 발언을 보면서 내로남불과 아시타비의 습관이 여전하며, 남탓하는 정치만으로는 지금의 민생, 민주주의, 기후, 저출생 위기를 넘어설 수 없음을 알게 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가 제안한 출생 기본소득에 대해서도 "인구소멸에 대해 ‘나라가 망하지, 내가 망하나’라고 자조적인 목소리를 내는 2030 청년층에게 필요한 정책인지 묻고 싶다"며 "돈만 주면 된다는 근시안적 태도로는 저출생을 극복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먼저 수권정당과 거대야당으로 민주당이 역할을 하지 못한 점, 이 대표 스스로 그 가속화를 위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점, 그래서 욕망의 정치로 급발진하고 있음을반성해야 한다"며 "무너진 민주당에 대한 반성과 무너진 대한민국, 무너진 국가비전의 한 축으로서의 반성 없이는 말의 성찬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나윤석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