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유식해상풍력 부유체 협업.. CIP-HSG성동조선 MOU

㈜해울이해상풍력발전 조나단 스핑크 대 (앞줄 왼쪽)와 HSG성동조선 이진상 대표이사(앞줄 오른쪽) 및 양사 임원진들이 지난 1월 26일 CIP 서울사무소에서 ‘해울이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제조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CIP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 해상풍력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와 HSG성동조선이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사업과 관련해 하부구조(부유체) 분야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non-binding MOU)을 체결했다.

CIP 울산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현재 1.5G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1월 31일 CIP에 따르면 협약식은 지난 26일 CIP 서울사무소에서 열렸으며, CIP 요나스 뵈겔룬 한국담당상무, ㈜해울이해상풍력발전 조나단 스핑크 대표, HSG성동조선 이진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나단 스핑크 대표는 "CIP가 추진 중인 해울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가치 창출이 해상풍력 사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양사 간 업무협약이 최적화된 부유식 하부구조물 방식을 찾아가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나아가 한국 내 부유식 해상풍력의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SG성동조선 이진상 대표이사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해상풍력 발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한 글로벌 친환경 리딩 기업인 CIP와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수행에 있어 상호 협력을 강화하여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발전사업은 발전 허가를 획득을 계기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