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명 투표에 투표지 227장'…2년째 공석 통영중앙시장 상인회장 부정선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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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중앙전통시장 상인회장 선거에서 선거인 수보다 1표 많은 투표용지가 나오면서 부정선거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통영중앙전통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상인회장 선거가 치러졌으며 자체 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A후보 44표, B후보 89표, C후보 89표, 무효표 4표가 나왔다.
통영중앙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지난 2021년 전 상인회장이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받은 이후 계속해서 공석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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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증 교부 지연…각 후보자 고소장 접수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중앙전통시장 상인회장 선거에서 선거인 수보다 1표 많은 투표용지가 나오면서 부정선거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통영중앙전통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상인회장 선거가 치러졌으며 자체 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A후보 44표, B후보 89표, C후보 89표, 무효표 4표가 나왔다.
상인회 규정에 따르면 득표수가 동표일 경우 연장자인 B후보가 당선인이 된다.
문제는 선거인수 305명 중 투표한 선거인 수는 226명이었지만 개표 후 가장자리가 절취되지 않은 투표용지 1장이 추가로 나와 총 227표가 집계된 것. 이에 부정선거 논란이 일면서 당선증 교부가 지연되고 각 후보자는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다.
통영중앙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지난 2021년 전 상인회장이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받은 이후 계속해서 공석으로 남아있다. 일부 상인들은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유사한 일이 발생해 상인회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게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통영중앙전통시장 관계자는 “당선인 공표나 당선증 교부는 이뤄지지 않았고 후보자 모두 고소장을 제출했기에 아직 상인회 차원에서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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