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와 6개월만 만난 사촌형 “촬영에서 보는 사이” 예능대세 동생에 뿌듯 (4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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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에 빛나는 '양평의 아들' 김대호가 사촌형 김정호씨를 오랜만에 만나 함께 빙어낚시와 썰매를 타며 유년 시절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뭔가 익숙한 목소리에 흘끔대던 김대호는 "아니, 형?"이라며 과거 방송에도 잠깐 얼굴을 내민 사촌형 정호씨의 얼굴을 확인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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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에 빛나는 ‘양평의 아들’ 김대호가 사촌형 김정호씨를 오랜만에 만나 함께 빙어낚시와 썰매를 타며 유년 시절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30일 업로드된 유튜브채널 ‘일사에프-4춘기’에서 김대호가 생애 첫 빙어낚시에 도전했다. 맵싸한 겨울바람을 맞으며 강원도를 찾은 김대호는 검은 패딩에 검은 마스크를 쓴 수상쩍은 낚시꾼을 만났다.
뭔가 익숙한 목소리에 흘끔대던 김대호는 “아니, 형?”이라며 과거 방송에도 잠깐 얼굴을 내민 사촌형 정호씨의 얼굴을 확인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빙어 잡으러 왔다”는 형의 말에 김대호는 “형, 이렇게 방송에 맛 들이면 안 돼”라며 방송 선배다운 직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송어횟집을 운영 중인 사촌형은 “나도 휴식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뜻밖에 빙어는 입질조차 없었고, 사촌형은 “이거 조회수 걱정된다”라며 방송인의 마음을 드러냈다. 급기야 초조한 마음에 상상 입질에 낚이기까지 했다.
좀처럼 잡히지 않는 빙어 때문에 방황하던 김대호는 얼음 위에서 빙어를 줍고는 갓 잡은 듯 흔들어보는 잔망을 부렸다. 오랜 기다림 끝에 얼음구멍 아래로 빙어떼가 지나가자 둘은 숨을 죽였고, 마침내 김대호가 한 마리를 잡아 올리며 탄성을 지었다.
손가락 한 마디 남짓한 작은 빙어를 잡고 신난 김대호는 미리 만들어둔 얼음 양동이에 빙어를 넣었지만, 빙어는 곧장 사망했다. 김대호는 “너무 춥나? 빙어인데 왜?”라며 당황했다. 이어 김대호는 두번째 빙어를 낚고 미소 지었다.
반면 끝내 잠잠한 찌에 사촌형은 “빙어 많이 잡아서 너 도리 뱅뱅 해주려고 했는데, 어디 가서 횟집 한다고 말하면 안 되겠다”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소중한 빙어 두 마리를 시식하기로 했다. 살아있는 빙어를 처음 먹어보는 둘은 두려움을 호소했고, 김대호가 빙어를 기절시키려고 하자 형은 “하지마. 그러면 멸치야”라며 만류했다.
단 두 마리 빙어를 초장에 찍어 서로 먹여준 둘은 나무 썰매로 종목을 변경하고 얼음을 지쳤다. 하지만 거친 빙질과 무딘 썰매 날 때문에 고전했고, 막판 스퍼트를 달린 김대호의 승리로 끝났다. 어린 시절처럼 형이 끌어주는 썰매를 탄 김대호는 천진한 미소를 지었다.
비록 낚시에는 실패했지만, 둘은 푸짐한 빙어튀김을 주문해 직접 잡은 듯 맛있게 먹었다. 김대호가 “형 봐서 너무 반가웠다. 요즘 바빠서 명절에도 못 갔다”라고 하자 사촌형은 “너 본 지가 저번에 영상 찍을 때 보고 못 봤어”라며 바빠진 동생을 뿌듯하게 바라봤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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