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동부경찰,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 감사장 등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동구 소재 한 은행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최근 80대 고객이 자신이 일하는 은행을 방문해 예금을 담보로 현금 3000만원을 대출 받으려고 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 피해를 막았다.

피해자는 '주식투자를 하면 수익을 내준다'는 이야기에 속아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경찰은 금융기관 종사자와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할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트로트 가수 김다현, 발달 장애 E.T 야구단 홍보대사

광주 동구는 트로트 가수 김다현을 전국 최초 발달 장애 청소년 E.T 야구단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7살 때부터 5년 간 광주에서 박복희 명창으로부터 판소리를 사사하면서 광주와 인연을 쌓은 김다현은 2020년 9월 싱글앨범 '꽃처녀'로 데뷔했다.

2022년 무등산에 대한 사랑을 담아낸 노래 '무등산'을 발표할 정도로 광주 동구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광주 동구 E.T 야구단의 소식을 접한 뒤 또래 친구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홍보대사 활동을 결심,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도 후원했다.

◇광주 혜성교회 초등부 성금 52만원 후원

광주 동구 계림1동은 지난 30일 혜성교회 초등부 아이들이 저소득 위기 아동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52만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혜성교회 초등부 아이들은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필요한 곳에 써달라'는 편지와 함께 지난 한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 전액을 후원했다.

계림1동은 해당 성금을 지역 내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돕기 위한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광주 북구, 독서 체험 '우리 가족 사계절 숲 이야기' 운영

광주 북구는 다음달부터 독서 체험 프로그램 '우리 가족 사계절 숲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에게 가족과 함께 자연에서 독서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계절별 자연환경 특징에 맞는 주제를 정해 관련 도서를 읽고, 책의 내용을 토대로 자연을 직접 탐방해보는 형태로 운영한다. 회당 25명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계절별 주제는 ▲봄 '나무 하나에는 누가 누가 살까요' ▲여름 '네 기분은 무슨 색이니' ▲가을 '나뭇잎 손님과 애벌레 미용사' ▲겨울 '겨울잠을 부탁해'다. 주제별 독서와 호수생태원 체험활동이 2시간 동안 이뤄진다.

다음 달 18일 1회차를 시작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8월을 제외하고 매달 1회 무료로 운영한다. 초등학생 2학년부터 6학년까지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회차별 운영일 16일 전부터 북구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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