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vs 트럼프, 리턴 매치?… 첫 경선 후 지지율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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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의 경선 첫 라운드가 끝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중심으로 유권자의 표가 결집하고 있다.
하버드 CAPS-해리스폴이 지난 17~18일 미국 유권자 23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양당의 후보라면 또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6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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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각) 야후뉴스·유고브에 따르면 지난 25~29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5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후보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79%를 기록,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14%)를 6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율 74%로 마리안 윌리엄슨(4%), 딘 필립스 하원의원(3%)을 제치고 민주당 후보 사이에서 우위를 점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보다 지지율이 크게 올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해 12월 지지율은 56%로 이번 여론조사보다 23%포인트 낮았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통합'을 꼽았다. 유권자들이 후보 지명에 가장 유력해 보이는 예비 후보에게 점점 더 끌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공화당 예비 유권자 91%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마' 혹은 '확실히' 공화당 후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헤일리 전 대사의 입지는 약해졌다. 공화당 예비 유권자의 66%가 '헤일리 전 대사가 사퇴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로 지명되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양자 대결 구도로 좁혀진 가운데 정작 유권자들은 이들의 '리턴매치'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CAPS-해리스폴이 지난 17~18일 미국 유권자 234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양당의 후보라면 또 다른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64%에 달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대통령으로 적합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33%,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적합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45%에 그쳤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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