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상습 교통체증·수해 용인 고기교 현장 점검

박상욱 기자 2024. 1. 31.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용인시·성남시와 함께 상습적인 침수와 차량정체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고기교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31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고기교에서 인근 교통체증 실태를 살펴보고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용역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경기도의 중재로 2022년 9월 '고기교 주변 교통개선을 위한 경기도-용인시-성남시 간 상생업무 협약'이 체결, 고기교 주변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교통영향분석 연구용역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통영향분석 용역 추진 현황 현장확인
[용인=뉴시스] 김동연 지사가 31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고기교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2024.01.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용인시·성남시와 함께 상습적인 침수와 차량정체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고기교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31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고기교에서 인근 교통체증 실태를 살펴보고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용역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정춘숙 국회의원도 함께 했다.

김 지사는 "수해 예방을 위한 동막천 정비와 교통난 해소를 위한 고기교 확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가 고기교를 찾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취임 직후인 2022년 7월 고기교를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8월에는 침수 피해 파악을 위해 방문한 바 있다.

고기교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을 잇는 길이 25m·폭 8m 다리로, 용인시가 1986년 최초 건설했다. 교량 상하단이 성남시와 용인시 행정구역에 각각 포함돼 있어 고기교를 재가설하거나 확장하려면 양 시의 합의가 필요하다.

용인시는 고기교 인근 상습적인 차량 정체, 하천 범람으로 인한 고충 민원 등으로 고기교 확장을 추진했다. 반면 성남시는 유입될 교통량 분산 대책을 요구하는 등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경기도의 중재로 2022년 9월 '고기교 주변 교통개선을 위한 경기도-용인시-성남시 간 상생업무 협약'이 체결, 고기교 주변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과 교통영향분석 연구용역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후 도는 동막천 정비 실시설계(2022.12.), 고기교 주변 교통영향분석(2023.06.)에 착수해 하천 범람으로 인한 주민 피해와 교통량 분산 대책을 수립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