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량 가볍다" vs "너무 무겁다"…'101살 출소' 정명석, 3월 항소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도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JMS 교주 정명석(78)의 항소심이 오는 3월 열린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는 오는 3월5일 오후 4시40분 231호 법정에서 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명석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시작한다.
이번 항소심은 1심 판결에 불복한 검찰과 정명석 측 모두에게 제기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도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JMS 교주 정명석(78)의 항소심이 오는 3월 열린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3형사부는 오는 3월5일 오후 4시40분 231호 법정에서 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명석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시작한다. 이번 항소심은 1심 판결에 불복한 검찰과 정명석 측 모두에게 제기됐다.
검찰 측은 이번 항소심에서 1심에 선고된 형량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정명석 측은 1심 선고 형량이 너무 무겁다는 입장 등을 피력할 전망이다.
1심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스스로 메시아 행세를 하며 JMS 조직을 이용해 다수의 여신도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는 등 매우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고 피해자들이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JMS 간부들과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메시아로 믿도록 세뇌한 뒤 신뢰를 악용해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명석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500시간 △신상 정보 공개 및 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 시설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20년 등을 함께 청구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녹음 파일 증거 능력을 인정할 수 있고 스스로를 메시아로 칭하며 절대적인 권력을 갖고 있었으며 피해자들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신상 정보 공개 및 고지 10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전자발찌 부착 명령 15년도 함께 명령했다.
한편 정명석은 지난 2018년 출소한 뒤부터 2021년 9월까지 홍콩과 호주 국적 여신도를 23회에 걸쳐 준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2018년 8월엔 한국인 여신도를 골프 카트에 태운 뒤 이동하면서 허벅지를 쓰다듬는 등 추행을 저질렀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빛현우' 신들린 선방, 아내 덕?…'이 조언' 제대로 들어맞았다 - 머니투데이
- '7년 절연' 딸 집에 간 백일섭, 마주쳐도 '모른척'…사위에게 건넨 말은? - 머니투데이
- "손자 죽을 뻔"...88세 김영옥 '다작' 집착하는 안타까운 이유 - 머니투데이
- 손흥민 머리채 잡고 황희찬 목 밀친 사우디…그래도 '카드' 한 장 없었다 - 머니투데이
- 재벌회장과 이혼→억대 위자료 날려…70년대 인기 여가수 누구? - 머니투데이
- "ㄱ나니? 그때 그 시절"...추억의 '싸이월드' 내년 부활한다 - 머니투데이
- "치매 남편 손에 목숨 잃어"…안방서 둔기 살해→징역 15년 - 머니투데이
- 배우 송재림, 숨진 채 발견…최근까지 작품 활동 - 머니투데이
- '이혼' 벤, 전남편 폭로 "네가 나한테 이러면 안 됐지" - 머니투데이
- 김태희♥비, 1400억 건물주 부부의 데이트 룩…"미모는 못 감춰"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