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로 초토화 '재개장 불투명' 세종 합강캠핑장 다시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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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합강캠핑장이 다시 문을 연다.
금강과 미호강이 만나는 둔치에 위치한 합강캠핑장은 천혜의 캠핑 환경을 제공했지만, 지난해 7월 폭우에 초토화돼 재개장이 불투명했던 곳이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합강동 금강 둔치에 조성된 합강캠핑장을 새롭게 단장해 오는 6월 다시 개장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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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합강캠핑장이 다시 문을 연다. 금강과 미호강이 만나는 둔치에 위치한 합강캠핑장은 천혜의 캠핑 환경을 제공했지만, 지난해 7월 폭우에 초토화돼 재개장이 불투명했던 곳이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합강동 금강 둔치에 조성된 합강캠핑장을 새롭게 단장해 오는 6월 다시 개장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합강캠핑장은 지난해 7월 중순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완전히 물에 잠기면서 캠핑장에 설치된 캐러밴 63대 중 56대와 공중화장실 및 샤워실, 개수대, 대형 파라솔 등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봤다.
공단은 당초 이 캠핑장을 폐쇄하고 폭우가 쏟아져도 피해가 없는 금남면 일대 숲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장소 마련이 쉽지 않아 복구에 이은 재개장을 추진하게 됐다.
새로 단장되는 캠핑장은 캠핑존을 다양화하고 편의시설을 개선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단은 종전의 캐러밴존과 일반 캠핑존을 △캠핑카존 △오토캠핑촌 △프리캠핑촌 △바비큐존 등으로 세분화하고, 화장실과 샤워실 등 이동식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조소연 공단 이사장은 “캠핑족들의 조속한 재개장 요구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폭우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고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2013년 7월 1일 개장한 합강캠핑장은 15만 ㎡ 면적에 캠핑용 덱과 대형 파라솔, 그늘막, 화장실, 샤워장, 산책로, 운동장 등을 갖추고 있다.
정민승 기자 ms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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