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천 경과원장, CES 참가 경기도 혁신 스타트업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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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참가를 위한 준비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미리 준비할 수 있다면 해외 바이어 등과 사전에 연락하고 비행기 티켓이나 숙박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아쉽다." CES에 20회 이상 참여한 재난안전·헬스케어 기반 반도체 센서 개발 기업 '엠테이크' 조용호 대표의 말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스타트업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CES 참가 기업을 빨리 뽑아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 혁신상도 잘 모르거나 시기를 놓쳐 못받는 분들이 꽤 있다"며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하고, 혁신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경쟁력 있는 기업들에게도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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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참가기업 조기모집, 전시관 테마화 등 의견
강 원장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 견인 총력"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CES 참가를 위한 준비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미리 준비할 수 있다면 해외 바이어 등과 사전에 연락하고 비행기 티켓이나 숙박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아쉽다.” CES에 20회 이상 참여한 재난안전·헬스케어 기반 반도체 센서 개발 기업 ‘엠테이크’ 조용호 대표의 말이다.
3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CES 2024’ 참가한 경기지역 8개 스타트업을 초청해 새해 첫 혁신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 기업 중 셀리코와 타이가, 티아이, 모빈 등 4곳은 올해 CES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간담회는 엠테이크의 지반·구조물 붕괴 감지 시스템 및 화재 징후 감지 열화성 카메라 시스템에 대한 시연에 이어 경과원의 펀드 투자유치 절차 설명, 티아이와 타이가의 회사 소개 프레젠테이션, 참가기업의 CES 후기와 개선사항을 듣는 시간이 진행됐다.
8개 스타트업들은 ‘CES 참가 기업 조기 모집’ ‘전시관 테마화’ ‘혁신상 미수상 기업에 대한 지원’ 등 경기도와 경과원의 CES 참가 지원에 대한 개선점을 제시했다.
또 CES 참가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으로써 겪게 되는 R&D 및 투자 유치 등의 여러 어려움을 토로하며, 경기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스타트업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CES 참가 기업을 빨리 뽑아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 혁신상도 잘 모르거나 시기를 놓쳐 못받는 분들이 꽤 있다”며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화하고, 혁신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경쟁력 있는 기업들에게도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이 강조하시는 최우선 정책과제가 바로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스타트업 천국’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라면서 “경과원이 최전선에서 도내 스타트업 육성과 성장을 지원하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스타트업 붐’ 조성을 통한 경기도 스타트업 생태계 견인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이한 강성천 원장은 2024년을 ‘경기도 스타트업의 해’로 만들겠다는 의지와 함께 ‘스타트업 붐’ 조성을 통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민선 8기의 정책방향을 완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황영민 (hym8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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