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1인 가구 챙긴다”…영등포구,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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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1인 가구 및 돌봄 필요 대상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이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을 돌봄단으로 선정하여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 가구에 주 1회 이상 전화․방문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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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1인 가구 및 돌봄 필요 대상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이다.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AI)이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 식사 및 운동 여부 등 총 10종의 시나리오에 따라 안부를 묻고 대상자들의 응답을 분석해 정상적인 일상 활동 여부를 판단한다. 이를 통해 위험 신호가 발견되면 거주지 주민센터로 통보되어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구는 올해부터 단순 응답이 아닌 대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AI 기술을 적용해 문제점을 개선하였다.
아울러 구는 고립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플러그’와 ‘우리 동네 돌봄단’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플러그’ 사업은 전력․조도량을 측정하여 일정 시간 동안 변화가 없을 시 복지 플래너에게 알림을 전송해 유선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연중,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하며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주간(오전 9시~오후 6시)에는 관할 동 주민센터가, 야간(오후 6시~익일 오전 9시) 및 공휴일에는 구와 협력한 민간 업체가 모니터링을 지속한다.
관련 사업인 ‘우리 동네 돌봄단’ 역시 상시 운영 중이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을 돌봄단으로 선정하여 고독사 위험이 있는 1인 가구에 주 1회 이상 전화․방문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현재 활동 인원은 42명으로 영등포구 18개동에 39명, 쪽방 지역에 3명이 배치되어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의 고독감 완화와 안전한 일상을 위한 방안 마련에 늘 최선을 다하겠다”며 “혹시 주변에 위기가구를 발견한다면 즉각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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