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테마 급락’…코스닥, 3개월 만에 800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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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작년 11월 중순 이후 석 달 만에 800선이 붕괴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몰린 가운데, 미국의 빅테크를 중심으로 실적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국내 인공지능(AI)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6포인트(0.62%) 내린 813.80에 개장한 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특히 AI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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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도 FOMC 관망세에 약보합세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코스닥이 작년 11월 중순 이후 석 달 만에 800선이 붕괴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몰린 가운데, 미국의 빅테크를 중심으로 실적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국내 인공지능(AI)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31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8포인트(2.39%) 하락한 799.28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8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1월17일(799.06포인트) 이후 3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6포인트(0.62%) 내린 813.80에 개장한 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250억원, 1108억 원 순매도했다.
특히 AI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AI 소프트웨어 테마주인 백신 프로그램 '알약' 개발사 이스트소프트가 전일 종가 대비 25.98% 떨어졌다. 이밖에 한글과컴퓨터, 폴라리스오피스 등 다른 AI 관련주들도 9%대 하락했다.
반도체 테마 또한 급락세를 보였다. 어보브반도체가 16.98% 급락했고, 자람테크놀로지가 14.42%, 퀄리타스반도체 9.24% 떨어졌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2.95%), 에코프로(-1.9%), HLB(-2.87%), 알테오젠(-4.33%), 셀트리온제약(-3.04%), HPSP(-3.54%), JYP Ent.(-1.95%) 등 시가총액 상위주 모두 약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시장에서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주요 빅테크 업체들의 실적 우려까지 번지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출렁였다. 구글과 AMD, 알파벳 등이 실적 우려에 시간외 거래에서 6%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피 지수도 이날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2포인트(0.07%) 내린 2497.09로 집계됐다. 개인과 기관이 747억원, 54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887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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