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16강전 앞둔 일본에 날벼락…‘핵심 윙어’ 이토,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김민철 2024. 1. 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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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일본에 악재가 발생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신조'는 31일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는 이토 준야(31·스타드 랭스)가 성범죄 가해자로 형사 고소됐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이날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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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일본에 악재가 발생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신조’는 31일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는 이토 준야(31·스타드 랭스)가 성범죄 가해자로 형사 고소됐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이날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일본은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힌다. 조별리그에서 이라크에 충격패를 당하기는 했지만 3경기에서 8골을 몰아치며 막강한 공격력을 증명했다.

이토도 힘을 보탰다. 베트남전에서 4-2-3-1 전형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이토는 이라크, 인도네시아전에서도 출전하며 일본의 16강행에 기여했다.

축구 외적인 문제가 이토의 발목을 붙잡았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이토는 지난해 6월 20대 A씨를 포함한 여성 2명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의 진술은 구체적이었다. A씨는 “만취 상태에서 겨우 정신을 차렸을 때 이토의 몸이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결국 법적 분쟁으로 번졌다. 지난해 9월부터 이토에게 사과를 요구한 피해자는 11월부터 변호사를 고용해 법적 대응에 돌입했고 결국 지난 18일 이토를 고소했다. 사건은 오사카 경찰 당국이 사건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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