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어 영국도 홍해에 항공모함 배치 준비”

박석호 2024. 1. 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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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예멘 후티반군의 상선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홍해에 항공모함을 파견할 준비를 마쳤다고 영국 텔레그래프와 독일 dpa통신 등이 현지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제임스 히피 영국 국방부 부장관은 이날 영국 항공모함이 미국으로 귀환하는 미국 항공모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호를 대신하기 위해 홍해로 파견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히피 부장관은 영국이 미국과 협력하고 홍해에서의 틈새를 메우기 위해 개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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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예멘 후티반군의 상선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홍해에 항공모함을 파견할 준비를 마쳤다고 영국 텔레그래프와 독일 dpa통신 등이 현지시각 30일 보도했습니다.

제임스 히피 영국 국방부 부장관은 이날 영국 항공모함이 미국으로 귀환하는 미국 항공모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호를 대신하기 위해 홍해로 파견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히피 부장관은 영국이 미국과 협력하고 홍해에서의 틈새를 메우기 위해 개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영국은 프린스오브웨일스호와 퀸엘리자베스호 등 두 척의 항공모함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동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현지시각 30일 후티반군이 홍해 방면으로 대함 순항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으며 미 해군 구축함 그레이블리호가 이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 과정에서 부상자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후티반군은 31일 예멘 방송사 알-마시라TV를 통해 해당 공격이 그레이블리호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후티반군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해 해상물류를 교란해 왔습니다.

이에 대응해 미국은 지난 12일부터 영국과 함께 후티반군의 군사시설을 여러 차례 공습했으나 후티반군은 상선과 미 해군 함정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미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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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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