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지훈련 다녀온 명지대, 일본 전지훈련 준비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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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베트남 전지훈련을 다녀온 명지대는 2월 있을 일본 전지훈련 전까지 실전처럼 준비할 예정이다.
1월 초 제주도에서 체력을 다지며 고교 팀들과 많은 연습경기를 치렀던 명지대는 지난 21일부터 8박9일 일정의 베트남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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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 제주도에서 체력을 다지며 고교 팀들과 많은 연습경기를 치렀던 명지대는 지난 21일부터 8박9일 일정의 베트남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한국다문화재단에서 가교 역할을 해준 덕분에 농구인들에게는 새로운 장소인 베트남에서 전력을 다졌다.
김태진 명지대 감독은 전화통화에서 “먹는 것은 다 좋았다. 선수들이 살이 쪄서 왔을 거 같을 정도였다. 정말 환대를 해줬다. 통역이 우리나라로 치면 베트남 메이저 방송과 신문사에서 취재를 나올 걸 보고 놀랐다. 평소에는 취재를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여러 가지 여건은 좋았다”며 “하지만, 연습경기 상대인 프로 구단이 들었던 것과 달리 외국선수가 없었다. 프로와 4번, 대학과 1번 연습경기를 했는데 식스맨 중심으로 선수들을 기용했다”고 베트남 전지훈련을 돌아봤다.
김태진 감독은 그러면서도 시간이 지난 뒤에는 베트남의 전력을 무시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베트남 선수들의 개인기가 좋았다 외국인 코치가 선수들을 가르치고, 스킬 외국인 코치도 있었다. 패턴의 움직임도 나쁘지 않았다. 유소년부터 크게 운영하고, 3대3 대회도 크게 열었다. 이들이 차근차근 실력을 다져 올라오면 10년 즈음 지난 뒤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김태진 감독의 말이다.
명지대는 다음달 18일부터 26일까지 일본으로 건너간다. 이곳에서 상명대, 중앙대, 성균관대와 차례로 맞붙은 동해대(토카이 대학)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이곳을 다녀온 뒤 전지훈련 효과에 상당히 만족한 김태진 감독은 “이제 컨디셔닝은 끝났다. 앞으로 대학리그를 대비한 훈련을 할 예정인데 실전이라고 여기며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가 일본으로 갈 때는 동해대가 팀워크와 몸이 제일 때라서 훈련 효과가 가장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어느 때보다 많은 곳을 다니며 2024 대학농구리그를 준비하는 명지대가 이번에는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 명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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