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실리콘밸리 큰손’과 손잡고 AI 투자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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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의 비벡 라나디베 보우캐피탈 회장과 대규모 투자 협력 컨소시엄을 조성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서 라나디베 회장은 "SK네트웍스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적인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SK네트웍스가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거듭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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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등 첨단분야 투자 속도
캘리포니아대와 산합협력도
SK네트웍스는 31일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과 라나디베 회장이 SK네트웍스 르네상스 프로젝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협력 컨소시엄 구성과 함께 투자 집행 시 SK네트웍스 자사주 일부를 라나디베 회장 및 미국 주요 투자자들이 인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MOU를 계기로 SK네트웍스는 라나디베 회장과 함께 태스크포스(TF) 구성 및 향후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디지털·AI 중심 모델을 만들어 정체기의 사업에 기회를 주고 미래지향적 영역의 사업 인수도 추진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확대 등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SK네트웍스 측은 특히 보우캐피탈과 협업 관계인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UC System)의 활용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AI, 로보틱스 관련 투자 리소스 확보와 추가 성장의 기회로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UC와 산학협력을 비롯해 시대에 맞는 기술 확보 노력으로 신규 사업 모델 개발과 기업 가치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나디베 회장은 미국 벤처 업계에 40년 이상 있으며 투자시장을 이끈 ‘큰손’으로 불린다. 1997년 소프트웨어 기업 ‘팁코’ 설립 후 2014년 43억달러에 매각하는가 하면 2013년에는 ‘새크라멘토 킹스’ 인수로 NBA 첫 인도인 구단주가 되기도 했다. 이번 MOU 체결 과정에서는 SK네트웍스의 혁신 방향성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일반적인 투자 협력에는 하방 보호 조항이 있으나 이번 프로젝트 MOU에는 해당 조항이 없어 라나디베 회장의 신뢰가 드러나기도 했다.
MOU 체결식에서 라나디베 회장은 “SK네트웍스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적인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SK네트웍스가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거듭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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