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한동훈, '유승민 활용법' 고민 중..전략공천· 우선 공천줄 수도?"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승훈 앵커
■ 방송일 : 2024년 1월 31일 (수요일)
■ 대담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 전·현직 의원들 앞다퉈 한강벨트로..'與 서울서 해볼만 하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홍석준 "한동훈, '유승민 활용법' 고민 중..전략공천· 우선 공천줄 수도?"
◇ 이승훈 앵커(이하 이승훈): 이승훈의 이슈 피플 이어가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취임 뒤 다섯 번째 거부권 행사입니다.야권에서는요. 문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즉각 한목소리로 성토했습니다. 여당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반갑습니다.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하 홍석준): 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이승훈: 반가운데 좀 무거운 얘기로 시작을 해야 되겠습니다. 대통령이 어제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거부권 행사 법안으로는 벌써 9번째라고 합니다.
9개째죠. 거부권 남용이라는 야당의 비판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홍석준: 참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사실 제 요구 거부권을 행사하고 싶어서 참 뭐 하시지는 않을 것 같고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라든지 이 재정적인 어떤 상황 특히 또 어떤 헌법에 위반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이제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데 이번 정부 들어서 특히 거부권 행사 재의요구권 행사가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민주당이 절대 다수 의석을 앞세워서 여야 합의를 하지 않고 그냥 막 입법 독주 입법 강행한 어떤 그런 어떤 결과로 어쩔 수 없는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가 이렇게 조금 많아지고 있는데 특히 어제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서는 참 대통령이 참 부담스러웠을 겁니다. 고민도 많이 하셨을 것 같고 물론 저희 당에서 제 요구를 했습니다마는 이런 어떤 참사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되는 이런 참사마저도 민주당이 여야 합의가 아닌 일방 독주 강행 처리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이렇게 재요구한 것이 참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 이승훈: 정부와 유가족들에게 정부가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정부에서 지원 확대해 준다고 합니다. 그러자 피해자와 유가족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지금 필요한 건 지원 확대가 아니라 사실 규명 그리고 책임자 처벌이라고요. 그 얘기는 어떻게 보십니까
◆ 홍석준: 예 총리께서 총리께서 이제 국무회의 이후에 발표를 하셨습니다마는 지금 이미 경찰 검찰이 상당 부분 진상규명 사실 조사를 했고 또 거기에 관련돼서 지금 수사와 지금 재판 책임자들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물론 좀 미진한 부분이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이런 어떤 부분에 대해서도 향후 특별조사위원회가 구성이 돼서 좀 추가적인 조사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이태원참사특별법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점은 뭐냐 하면 특별조사위원회 가칭 특조위 구성을 민주당이 총 11명 중에서 7명을 하고 여당 국민의힘이 4명 하도록 했는데 그리고 이 특조위의 어떤 권한이 압수수색도 동행 명령처럼 영장주의를 취한 지금 헌법에 또 위반될 정도의 무소불의의 어떤 권한까지 부여를 한 상태거든요. 그래서 이런 어떤 문제에 대해서 즉 특조위의 헌법상 권한의 어떤 이런 어떤 문제에 대한 어떤 적절한 어떤 이렇게 조정 그다음에 위원 어떤 구성에 있어서의 여야의 어떤 동수라든지 이런 어떤 것들을 저희가 계속 협상을 하자고 이야기했는데 이런 것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그냥 이렇게 민주당이 지금 처리해버린 것이죠. 우리가 세월호 특조위를 생각해 보면 세월호 특조위가 총 9번이 이제 연장 연장해서 구성이 됐습니다. 그런데 세월호 특조위가 사실상 밝혀진 건 하나도 없고 계속해서 어떤 정쟁의 대상만 돼왔기 때문에 이 특조위 구성만큼은 좀 저희들이 신중하게 하자는 그런 어떤 입장을 시종일관 주장했는데 민주당이 좀 무시를 해버렸습니다.
◇ 이승훈: 그래도 이렇게 총선 앞두고 대통령 거부권 행사하면 준비하시는 분으로서 부담되지 않으십니까?
◆ 홍석준: 상당히 부담이 되는 면이 많죠. 그리고 또 더 안타까운 거는 사실 대통령이 재의요구를 하면 지금까지 관례가 재의요구한 다음 본회의 때 재의표결을 이렇게 해야 되는데 민주당에서는 총선 전략으로 어느 시점에 재의표결을 하는 것이 유리한지 이게 국회법상은 안 정해졌다는 이런 핑계로 이런 어떤 총선 전략용으로만 지금 이렇게 접근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은 참 더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 이승훈: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 갈등 의원님 이제 봉합된 겁니까?
◆ 홍석준: 지난번에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동을 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겠습니까? 이미 지난 서천시장 화재에서 같이 이제 서울로 돌아오실 때부터 상당 부분 이제 갈등은 이제 해소되었다고 보여지는데 특히 이제 그저께 오찬 회동에서 사실상 다 해소되었다고 보고 그런데 저는 이 두 분 사이는 그냥 단순하게 이제 검찰에서 같이 근무했던 직장 동료 이런 관계를 떠나서 채널A 사건이라든지 이런 어떤 사건에서 문재인 정부 기간 동안에 많은 핍박과 압박 속에서 어떤 동지적인 관계까지 구축된 인간관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어떤 갈등의 소지가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어떤 사람들보다도 빨리 문제의 소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이승훈: 두 분이 말씀하셨다면 좀 말끔했을 텐데 안 했다고 하니까 의원님께 대신 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갈등의 핵심이었던 김경율 비대위원의 공천 문제 이거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 게 맞다고 보십니까?
◆ 홍석준: 일단 김경율 비대위원도 이제 어차피 이제 저희 시스템 공천 하에서 이제 경선을 할 겁니다. 단 지금 정청래 의원이 지역구로 있는 마포을 같은 경우는 현 당협위원장인 김성동 당협위원장이 연속 세 번 선거에 지셔서 지금 저희 공천관리위원회 기준 원칙에 따르면 단수 추천을 할 수도 있습니다.
◇ 이승훈: 새로 나오는 거 그거 말씀하시는
◆ 홍석준: 맞습니다. 예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이제 어떻게 판단해야 될지는 정영환 위원장이 공관위원회에서 이제 판단해야 될 어떤 몫인 것 같고 단지 이제 김경율 이제 비대위원이 이제 이제 신청을 해서 이제 예비후보 이제 저희 당의 공천을 받게 된다면 과연 비대위원으로서 같이 이렇게 겸할 수 있을지 이 문제는 선수와 감독과의 관계 뭐 이런 것 때문에 어떻게 될지 그 문제는 당에서도 고민의 포인트가 될 겁니다.
◇ 이승훈: 어저께 축구 보셨나 보네요 선수와 감독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한동훈 위원장이요 윤희숙 전 의원 특정 후보만 이렇게 소개해서 이거 당내 후보가 반발하고 있다 이런 지적을 기자들이 했더니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말이죠. 얘기 들었는데 이거 한 위원장이 앞으로도 계속 공천의 주도권을 쥐고서 내 목소리 한번 내보고 싶다 그렇게 들리지는 않으세요?
◆ 홍석준: 뭐 해당 경쟁하시는 분들은 좀 그런 어떤 생각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마는 저는 그 비대위원장은 전체 총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궁극적으로 이번 총선이 이제 승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목적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좀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갖고 좀 상징적인 어떤 지역에 대해서는 좀 비대위원장으로서 우리 국민의 힘 전체적인 어떤 이미지 향상과 부업을 위해서는 지금 이런 어떤 형식으로 좀 사람을 좀 극적으로 소개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계양을 같은 경우 원희룡 전 장관을 소개한다든지 이렇게 하니까 굉장히 많은 국민의 어떤 관심도 갖게 되고 특히 격전지 험지 출마를 함으로써 다른 어떤 분들에게도 자극제가 되는 것이고 윤희숙 의원 같은 경우에도 경제통으로서 어떻게 보면 임종석 전 실장이 공천을 민주당에서 받을지 안 받을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어떤 586 운동권의 상징적인 임종석 전 실장과 이렇게 대립 구도를 만드는 것 자체가 비대위원장으로서는 충분히 좀 할 필요성이 당 전체 입장에서 할 수도 있다 그렇게 보여집니다.
◇ 이승훈: 그 말씀은 지금 언론에서 보는 야당의 정권 심판론에 여당에서는 운동권 심판론으로 맞서고 있는데 그 전략이 어느 정도 힘을 받고 있다 그렇게 평가하시는 겁니까?
◆ 홍석준: 그렇습니다. 저는 586 운동권의 어떤 심판은 한 부분이고 저는 이번에는 정말 민주당의 입법 독주 그리고 이런 어떤 측면에서의 어떤 제대로 된 심판 지금 윤석열 정부 들어서 사사건건 지금 민주당이 발목을 잡고 있고 예를 들면 우자공천 같은 국가적으로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사실은 정쟁의 사이 1도 없는 상황에 대해서 지금 1년 동안이나 끌었죠.
그다음에 또 입법 독주로 인해서 이렇게 많이 국론 분열을 시키고 있는 이런 것들은 정말 입법을 입법을 국민이 주신 이런 어떤 귀중한 권한을 대한민국의 미래나 어떤 민생을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당리당략으로 정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거대 야당 민주당의 어떤 심판이자 또 그중에 가장 중요한 어떤 주축 세력인 586운동권의 어떤 심판이다. 이런 어떤 저희 당의 어떤 주장들이 상당 부분 좀 힘을 받고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 이승훈: 의원님은 그렇게 후한 평가해 주셨습니다만 경제는 안 좋고 북한의 도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해묵은 이념 논쟁 또 한다 그런 지적도 있습니다.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 홍석준: 글쎄요. 이게 이념 논쟁보다는 총선에서 특히 이제 민주당 의원들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586 운동권에 대한 어떤 당연한 어떤 비판이다 이념이 아니라 과거 어떤 운동권이 어떤 민주화에 작은 공헌을 하는 거 가지고 과거에만 집착하고 미래를 개척하지 못하고 대한민국 미래에 올바른 어떤 기여 내지는 정착 하나 제대로 못한 어떤 이런 어떤 집단 특히 과거에는 그래도 어떤 도덕적으로 조금 우파 보수 진영에 비해서 우위에 있다고 했지만 지금은 도덕적으로도 돈 봉투 사건이라든지 코인이라든지 수많은 어떤 비리로 얼룩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민주당의 다수 주주를 점하고 있는 이런 어떤 부분 어떤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좀 심판을 하자고 저희 당에서 요구하는 것이 저는 이념 논쟁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이승훈: 혼자 나오셔서 제가 평소보다 좀 질문의 톤이 달라진 건 이해해 주시죠. 요즘 한강벨트라는 말이 참 많이 나옵니다. 이른바 강을 끼고 있는 지역구에 국민의힘에 꽤나 이름 알려진 분들이 잇따라서 출마하시면서 출마 선언하시면서 나온 말인데 그 말은 곧 성동, 광진 마포 이런 곳에서는 한번 해볼 만하다. 이런 식으로 좀 국민의힘 내부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렇게 봐도 되는 건가요?
◆ 홍석준: 그렇죠 과거에 21대도 그렇고 그 이전에도 그렇습니다마는 사실 이제 서울이 쉽지 않은 지역이라서 공관위가 강남 3구를 빼고 다른 곳을 공천을 하기 위해서는 사실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이제 가기보다는 소가 도축장에 끌려가듯이 공관위가 그냥 이렇게 선정을 하는 그런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전·현직 의원들이 앞을 다투어서 이제 그곳에 가겠다고 지금 하고 있는데 특히 서울 중에서도 이제 한강 벨트가 굉장히 지금 저희 당의 전·현직 의원들이 지금 많이 뛰어가고 있죠. 소위 말해서 한강벨트라는 게 이제 마용성, 마포 용산 성동에다가 이제 노량 동작 이 정도를 이야기하는데 왜 그러면 이곳에 많은 전·현직 의원들이 가느냐 일단은 서울 전체적으로 봤을 때 굉장히 저희 당에서 지금 이제 해볼 만한 것이 되는 것이 서울이 이제 서울 이제 부동산 가격이 좀 높아지면서 3040세대가 외곽으로 나가서 좀 이제 우파 보수 어떤 색깔이 조금 더 진해졌고 그리고 이제 재건축이라든지 이런 어떤 정책에 대해서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라든지 오세훈 시장이 좀 단축을 하겠다는 이런 정책적 이슈도 지금 먹히고 있고 특히 이제 한강 벨트 같은 경우는 그동안 재개발 재건축이 되면서 고가의 아파트들이 한강 조망권을 배경으로 해서 집중적으로 이제 많이 이제 건설되고 관련된 어떤 분들이 많이 입주가 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쪽 지역은 굉장히 저희 당으로 봐서는 해볼 만한 지역이 됐다. 어떤 그런 측면들이 많은 전·현직 의원들이 출사표를 지금 던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부분 부분적으로 보면 예를 들면 마포갑 같은 경우는 노래 위원의 어떤 재판 리스크라든지 이런 어떤 개별 어떤 이슈도 많은 것이 사실이죠.
◇ 이승훈: 종합적으로 봐야 된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요 국민의 이름이 이른바 비윤들은 험지로 보내고 검찰 출신으로 대통령실에 계시다가 출사표 내신 분들 검수저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분들은 다 보수의 텃밭으로 보냈다. 이거 너무하는 거 아니냐 그런 지적도 있는데 그런 지적은 어떻게 들리십니까?
◆ 홍석준: 글쎄요. 처음에 작년 가을에 여기서도 이슈앤피플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제 뭐 공천할 때 검사 공천이 될 것이다 대통령실 용산 공천이 될 것이다 했는데 지금은 사실 그런 말들이 쑥 들어갔죠. 지금 이제 금수저라고 이름으로 이제 영남권에 가시는 분들이 사실 극소수입니다. 극소수이기 때문에 그런 어떤 검사 낙하산 어떤 공천 프레임은 저는 이제 사실상 이제 깨졌다고 보고 특히 또 지금 공관위에서 이제 시스템 공천으로 원칙 기준 절차를 어제 제 3차까지 지금 발표했기 때문에 영남 지역에 있어서 과거처럼 그냥 막연한 물갈이 그리고 어떤 묻지마 어떤 물갈이 이런 것들은 원칙적으로 지금 다 사라졌다
◇ 이승훈: 그런 말이 있던데요. 저기 지금 말씀하시니까 의원님 뭐 현역 교체 권고 대상 가운데 대부분이 영남 분들이고 17명 정도 될 거다 이런 구체적인 수치까지 있던 것 같은데
◆ 홍석준: 글쎄요. 저도 그 보도를 봤는데 그 보도가 좀 정확하지 않은 보도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현재 원칙상 일단 컷오프 대상이 10%인데 그 10% 선정하는 기준이 이제 당무 감사 30% 그다음에 컷오프 여론조사 그다음에 당 기여도 그다음에 이제 10%에 해당되는 또 면접 이런 걸 종합적으로 하는데 그때 나온 보도 자료 보도에는 당무감사를 기준으로 이렇게 정했다하는데 그러니까 아까 제가 방금 말씀하신 이런 어떤 원칙적인 이런 거 하고는 완전히 이제 틀리는 것이죠.
◇ 이승훈: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정말 쑥 그런 얘기는 다 쑥 들어가고 주변에서 부글부글하시는 동료분들 한 분도 안 계신 거예요.
◆ 홍석준: 지금 그런 건 있습니다. 이제 10%로 하지만 이제 거기에 이제 누가 더 갈지도 모르는 어떤 불안감 그다음에 이제 하위 30%는 또 이제 마이너스 20%의 이제 패널티를 받게 되거든요. 이런 데 대해서는 현역 의원들은 굉장히 아직까지 이제 불안감이 있죠. 그러나 과거처럼 그냥 막연한 어떤 물갈이 대상이 된다 그것도 과반이 된다 이런 어떤 불안감하고는 좀 차원이 다른 것이죠.
◇ 이승훈: 만약입니다만 가정을 하겠습니다만 영남권 의원들 가운데서 또 컷오프 그래서 도전 못하시게 되는 분들 전에들 많이 그러셨잖아요. 그런 분들은 또 무소속으로 나오거나 게다가 이번에는 또 이준석 개혁신당까지 생겼습니다. 그런 쪽으로 그런 분들이 옮겨가면서 그게 또 결국은 총선에서 국민의힘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 홍석준: 정치적인 생물이기 때문에 어떻게 된다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마는 예를 들어서 컷오프 된다 할지라도 일단 첫 번째 이준석 개혁신당으로 가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별 인기가 없거든요. 그럴 바에는 차라리 무소속으로 갈 가능성은 일부 있을 수가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시스템으로 공천을 하는데 무소속으로 나갈 분이 있을까 이렇게 봤을 때는 저는 좀 좀 회의적으로 보여집니다.
◇ 이승훈: 개혁신당 말씀하시니까 갑자기 이분 생각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에서 러브콜을 보냈다는 유승민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그건 어떻게 보셨어요?
◆ 홍석준: 저는 유승민 의원이 당의 잔류를 결정하게 된 것은 굉장히 좀 잘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저는 두 가지 이유로 보는데 첫 번째는 본인이 탄핵을 거치면서 바른미래당 하면서 사실은 그 결과가 어땠는지 본인이 철저한 어떤 학습 효과가 있어서 당을 뛰쳐나가는 것이 결국은 본인에게 본인의 어떤 정치 어떤 장르에 비추어서 결코 덕댈 게 없다 이런 것을 철저하게 학습 효과가 느낀 어떤 결과이다. 두 번째는 결국은 이 당에 남아서 본인도 말씀하셨습니다만 결국은 할 역할이 있다 이런 어떤 이유로 저는 당의 잔류를 이제 결정하셨는데 그렇게 된 만큼 유승민 의원은 뭐니뭐니 해도 저희 당에서는 어떤 중도층 수도권에는 그래도 소구력과 영향력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당에 잔류한 유승민 의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이냐 이 문제를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 이승훈: 말씀이시려면 남으시고 거기다가 불출마 선언까지 했던데 그렇게 본다면 그동안 유승민 전 의원이 가지고 있었던 서운함 이제는 당 차원에서 덜어줄 때가 됐다. 또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보시는 거군요.
◆ 홍석준: 저는 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것을 고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정확하게 유승민 의원이 공천 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하셨거든요. 그 말은 곧 불출마다고 연결하기는 좀 어렵죠. 왜냐하면 공천 신청을 안 하더라도 당에서 전략공천 우선 공천을 줄 수도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래서 특정 지역에 우선 추천을 정말 어려운 곳에 지금 언론 보도상으로 예를 들면 안민석 의원을 겨냥해서 오산 이런 이야기도 나옵니다마는 어떤 특정 어떤 격전지에 가든지 아니면 특정 지역에 안 가더라도 어떤 식으로든지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할 역할은 분명히 있다. 그리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계실 거다 생각합니다.
◇ 이승훈: 언론에서요 이런 말이에요. 친박계 정치인이 귀환했다 그런 말 하면서 친박들의 복귀가 현재 국민의힘의 쇄신 분위기를 오히려 더 희석할 수도 있다 뭐 여러 가지 얘기들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홍석준: 지금 저희 당뿐만 아니라 민주당에도 소위 말해서 올드보이라고 해서 박지원 전 원장이라든지 정동영 전 의원이라든지 천정배 전 장관이라든지 올드보이들이 엄청나게 많이 지금 현재 공천 신청을 위해서 지금 출사표를 던지고 있죠. 지금 친박도 그런 어떤 연장선상에서 볼 수가 있는데 과연 국민들이 이런 어떤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실까 이렇게 생각을 좀 하면은 결국은 이제 올드보이들이 나온다는 것은 과거의 어떤 정부를 유권자들 국민이 이제 회상할 수밖에 없는데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도 그렇고 저희 당 입장에서도 결코 바람직한 현상은 안 보인다. 왜냐하면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들어와서 지금 국회 세신 정치 혁신을 통해서 시스템 공천을 바탕으로 해서 저희 당이 공천을 하고 이걸 바탕으로 총선 승리를 하기 위해서 지금 여러 가지 지금 현재 절차를 밟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과거 어떤 인물들이 봤을 때는 이런 어떤 전반적인 저희 당의 어떤 정치 혁신 세신의 어떤 새로움 분위기와는 조금 배치되는 게 아닌가 그런 면에서 어떤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저희 당도 그렇고 민주당도 그렇고 결코 올드보이들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이승훈: 의원님의 그 말씀만 들어도 지금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 내부의 여러 가지 고민들이 엿보입니다. 오늘 말씀 정말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홍석준: 예 감사합니다.
◇ 이승훈: 지금까지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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