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위신선 연결해달라"…작년 '교통 민원' 최다, 40대가 1위

이기림 기자 2024. 1. 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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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광역철도 연결' 등 교통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에 따르면 이는 교통법규 위반 신고가 증가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위례신사선, 제2경인선, 아파트 붕괴 관련 민원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공통으로 역 신설, 광역철도 연결 등 '교통' 관련 민원이 많았고, 전 연령대에서 코로나19 관련 민원이 2022년에 비해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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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2023년 민원분석시스템 통해 접수된 민원 분석결과 발표
10대는 '게임·학교' 민원 많아…4050 여성 민원 증가
(국민권익위 제공)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지난해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광역철도 연결' 등 교통 관련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1일 2023년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민원빅데이터 1459만4501건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발생 민원은 전년(1268만6664건) 대비 15% 증가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이는 교통법규 위반 신고가 증가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위례신사선, 제2경인선, 아파트 붕괴 관련 민원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40대(33.5%), 30대(25.3%), 50대(12%) 등의 순으로 민원이 많았고,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붕괴 아파트 관련 민원과 통학 관련 민원 증가 등의 영향으로 40대 여성(17%)과 50대 여성(16%)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31.5%), 서울(14.6%), 인천(8.4%), 부산(5.8%), 대구(5.1%)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인구수를 기준으로 보면 대전, 인천, 광주, 울산 경기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분야별로는 전년도와 비교해 불법주정차 및 친환경차 전용구역 위반 신고 등이 발생한 교통 분야(25.1%)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기관유형별로는 중앙행정기관(5.5%), 지방자치단체(26.4%), 공공기관(5.8%)에서 민원이 늘었다.

세대별로는 10대 '게임·학교', 20대 '병역·학교', 30·40대 GTX, 광역철도 등 '교통', 학교 배정 및 통학 안전 등 '학교', 입주 지연 및 부실 공사 등 '아파트', 50대 이상 재건축, 재개발 등 '부동산'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공통으로 역 신설, 광역철도 연결 등 '교통' 관련 민원이 많았고, 전 연령대에서 코로나19 관련 민원이 2022년에 비해 급감했다.

권익위는 국가 주요 정책, 사회적 현안 등과 관련된 민원을 심층분석, 문제점과 시사점을 발굴해 관계기관에 제공함으로써 민원을 유발하는 정책·제도를 개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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