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여자 레슬링 선수단 창단…지방공기업 중 최초
김태희 기자 2024. 1. 31. 16:18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방공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여자 레슬링 선수단을 창단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31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GH 여자레슬링 선수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올해 초 국가대표 코치와 경기체고 코치를 지낸 김은유 감독을 선발했다. 어 전국체전에서 여덟 번 우승을 차지한 엄지은 선수를 비롯해 김진희, 성화영, 황이서, 조은소 선수 등 5명의 선수를 영입해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지난 7월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준비에 착수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경기도 체육회가 추천한 종목 가운데 내부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 종목협회의 제안서를 심사한 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여자레슬링 선수단 창단을 결정했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선수단이 세계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여자 레슬링팀 창단을 계기로 경기도 체육진흥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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