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국비 확보 총력…접경지역 지정 건의

이상학 2024. 1. 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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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가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잇달아 찾아 접경지역 포함 등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요구했다.

31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병선 시장은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관련 부서장과 함께 접경지역 지정을 통한 지방교부세 등 사업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를 찾았다.

시는 이번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약 100억원의 사업비 확보를 예상하고, 접경지역 지정에 대한 건의가 수용될 경우 매년 약 150억원의 국비가 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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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시장 5개 중앙부처 잇따라 찾아 호소

(속초=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잇달아 찾아 접경지역 포함 등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요구했다.

이병선 속초시장, 중앙부처 방문 협의 [속초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31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병선 시장은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관련 부서장과 함께 접경지역 지정을 통한 지방교부세 등 사업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를 찾았다.

이 시장은 애초 2000년 관련법이 시행될 때부터 속초시가 접경지역으로 포함됐어야 한다며 그동안 겪은 행정, 재정적 손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청했다.

또 영랑동 일대 도시재생 사업비 확보를 비롯해 외국인 선원 복지회관 신축, 워케이션과 생활체육시설 등 거점시설 조성, 수소충전소 신규 설치 등과 관련한 사업 당위성을 밝혔다.

시는 이번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약 100억원의 사업비 확보를 예상하고, 접경지역 지정에 대한 건의가 수용될 경우 매년 약 150억원의 국비가 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속초시청 [속초시 제공]

이 시장은 "시기성이 중요한 국가 예산을 한발 앞서 요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절박함을 중앙부처에 알리고 있다"며 "국비가 연초에 원활하게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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