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지난해 영업이익 1천99억원…전년보다 47.5%↓

이슬기 2024. 1. 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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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천99억원으로 전년 대비 4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3조241억원으로 전년(2조8천233억원)보다 7.1% 늘었다.

SGC에너지는 발전·에너지 부문의 전력도매가격(SMP) 하락과 건설·부동산 부문의 원가율 높은 프로젝트들이 완공된 데 따른 비용이 지난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SGC이테크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1조8천637억원, 수주 규모는 2조835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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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 [SGC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SGC에너지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천99억원으로 전년 대비 4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3조241억원으로 전년(2조8천233억원)보다 7.1% 늘었다.

순이익은 전년(1천484억원)보다 91.4% 감소한 128억원으로 집계됐다.

SGC에너지는 발전·에너지 부문의 전력도매가격(SMP) 하락과 건설·부동산 부문의 원가율 높은 프로젝트들이 완공된 데 따른 비용이 지난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SGC에너지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사업을 개시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상업 가동이 이뤄지는 만큼 판매 및 부가 수익이 기대된다고 SGC에너지는 전했다.

건설·부동산 부문의 경우 수주 잔고가 실질적인 매출에 반영되면서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늘었다.

자회사인 SGC이테크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1조8천637억원, 수주 규모는 2조835억원으로 나타났다.

SGC에너지 이우성 대표는 "지난해 고금리·고물가 기조 속 다양한 대내외 변수가 지속되며 전반적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시장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내실 성장과 사업적 성과 달성에 주력하고, 전 사업 영역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재무적 성장 또한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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