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껑도 안 딴 中 고량주에 '파리'가 둥둥.. "수입 먹거리 조사 강화해야"

제주방송 김재연 2024. 1. 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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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뚜껑을 열지 않은 중국산 고량주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입 먹거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수입에 있어 조사를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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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맥주·알몸 김치 이어 또 논란
서경덕 "국민 건강 직결되는 사안"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된 중국산 고량주 (사진, 서경덕 교수 SNS)


최근 뚜껑을 열지 않은 중국산 고량주에서 파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입 먹거리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수입에 있어 조사를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인천에 사는 A씨는 지난해 9월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고량주를 주문했다가 술병 안에 이물질이 담긴 것을 발견했습니다.

A씨는 "술병 안에 이상한 물체가 있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파리 사체였다"며 "병 마개를 열기 전이라 원래 들어있던 것이 확실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중국 남성이 옷을 벗고 수조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모습 (사진, 서경덕 교수 SNS)


이에 대해 서 교수는 "해당 주류는 중국 현지 제조공장에서 생산되고 국내 수입사를 거쳐 유통되는 제품"이라며 "안 그래도 지난해 중국 4대 맥주 중 하나인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에서 한 남성이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큰 논란이 됐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2021년에는 한 중국 남성이 옷을 벗고 수조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알몸 김치' 영상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었다"며 "안전한 먹거리는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에서 한 남성이 원료에 소변을 보는 모습 (사진, 서경덕 교수 SNS)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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