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지난해 매출 사상 최대 실적...“EV향 비중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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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지난해 매출 2조 7017억원, 영업이익은 1867억원, 순이익 1176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시장 연도별 매출은 지난해 1조 46억원을 기록해 전년(9483억원)에 비해 600억원 가량 늘었다.
특히 지난해 포르쉐 카이엔, BMW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1과 X5, 아우디 A3 등 프리미엄 차량에 본격적인 OE 공급을 시작한 것이 매출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국내시장 매출은 지난해 453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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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브랜드 공급 늘어
넥센타이어는 31일 2023년 총 매출 2조 7017억원을 기록, 전년비 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지난해 대비 6.9%, 4.1%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북미와 유럽, 국내 시장이 견인했다. 북미 시장 지난해 판매실적은 7217억원으로 전년비 6%가량 늘었다. 스텔란티스 산하 지프 브랜드에 최초 납품을 개시하면서 공급이 확대된 덕이다. 유럽 시장 연도별 매출은 지난해 1조 46억원을 기록해 전년(9483억원)에 비해 600억원 가량 늘었다. 특히 지난해 포르쉐 카이엔, BMW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1과 X5, 아우디 A3 등 프리미엄 차량에 본격적인 OE 공급을 시작한 것이 매출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국내시장 매출은 지난해 4536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량 증가세인 전기차와 순수하이브리드차량(HEV) 총 20개 차종에 타이어 OE공급을 맡게 된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반면 중국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다소 줄었다. 중국 시장 지난해 판매량은 5218억원으로 2022년 5467억원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넥센타이어는 자사가 OE 타이어를 공급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중국 판매량 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전기차(EV)향 공급 비중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EV향 공급은 2023년 전체 공급량 중 8%를 차지했다. 올해 EV향 공급 비중 목표는 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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