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대학 여성 총장 7%…미국 5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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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학의 여성 총장 비율이 미국의 5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31일 공개한 '2023 한국의 대학 총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국·공·사립대학 190곳 중 직무대리 체제인 13곳을 제외한 현직 총장 177명 가운데 남성은 93.2%인 165명, 여성은 6.8%인 1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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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임기는 전체의 90%가 4년
우리나라 대학의 여성 총장 비율이 미국의 5분의 1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31일 공개한 '2023 한국의 대학 총장'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국·공·사립대학 190곳 중 직무대리 체제인 13곳을 제외한 현직 총장 177명 가운데 남성은 93.2%인 165명, 여성은 6.8%인 12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7월 기준으로 미국 대학은 여성 총장 비율이 우리나라에 비해 5배 가까이 높은 32.8%다.
총장의 연령대는 60대가 109명(61.6%)으로 가장 많고, 이어 50대 40명(22.6%), 70대 이상 24명(13.6%), 40대 이하 4명(2.5%) 순이었다. 지난달 기준으로 총장의 평균 연령은 63.2세다.
총장의 임기는 거의 대부분이 4년(89.8%)이며, 3년(6.8%), 2년(2.8%), 1년(0.6%) 순이었다.
신임 총장이 7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1회 연임 14.1%, 2회 이상 연임 13.0%였다.
총장 취임 전 직업은 교수가 83.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종교인(15.7%), 행정가(공무원, 기관장, 시장, 장관 등·10.7%) 순이었다.
학사 학위 취득 국가로는 국내 대학이 168개교(95.5%), 외국 대학이 8개교(4.5%)로 집계됐다.
학사 학위 취득 대학은 서울대가 42명(25.0%)으로 가장 많고, 이어 고려대 17명(10.1%), 연세대 15명(8.9%), 성균관대 7명(4.2%) 순이었다.
학사 학위 전공은 신학·종교학이 23명(16.7%)으로 가장 많고, 이어 교육학 19명(13.8%), 전기·전자공학 13명(9.4%), 경영학과 언어·문학이 각각 12명(8.7%), 경제한 9명(5.2%) 순이었다.
총장의 박사 학위 취득 국가는 우리나라가 95명(54.6%)으로 가장 많고, 이어 미국 59명(33.9%), 독일 12명(6.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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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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