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세종서 출마 가능성?.."닫아 놓지 않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1일 정책홍보를 위해 세종시를 찾은 자리에서 "세종 출마도 닫아 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세종은 전국적으로 가장 젊은 도시며 광주는 호남 지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다”라며 “그러므로 젊음의 바람이 이번 총선을 아주 새롭게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종 선거구가 2개인데 이미 개혁신당 소속으로 도전하겠다는 좋은 후보들이 있다”며 “이분들이 빛을 발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첫 번째고, 만약 어떤 상황으로 제가 출마할 수 있는 상황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언급하며 세종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세종시와의 인연에 대해선 “이곳은 제가 이끌던 당이 사상 처음으로 시장을 배출하는 성과를 냈던 곳이다”며 “세종이 평균 연령 30대, 젊은 도시로 사실 젊은 사람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아, 이번에도 자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도시는 바로 세종이다”라며 "세종시 한복판에서 출근하는 공무원께 저희가 가진 밑그림을 선보이려고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세종시 대평동 종합운동장 교차로에서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선 마이크를 잡고 출근하는 공무원들에게 자신들의 정책을 홍보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앞서 국민의힘 대표이던 2022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후보였던 최민호 세종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세종시에 4차례 지원 유세를 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