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람만 빼고····세계 톱10, PGA 페블비치 프로암에 총집결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1. 31.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총상금이 2배 이상 올랐다.

우승 상금만 360만달러(약 48억원). 특급 골퍼들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페블비치로 몰린다.

세계 톱10 중 유일하게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나서지 않는 골퍼는 세계 3위 욘 람(스페인)이다.

LIV골프 개막전 총상금은 2500만달러(330억원), 48명이 출전하는 만큼 AT&T 페블비치 프로암보다 선수가 받는 상금 규모가 훨씬 많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상금 2배 키워
안병훈 등 韓 골퍼 5명 도전
욘람은 멕시코서 LIV 데뷔
LIV골프의 새 팀 레기온 13의 모자를 쓴 욘 람. LIV골프
총상금이 2배 이상 올랐다. 우승 상금만 360만달러(약 48억원). 특급 골퍼들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페블비치로 몰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열린다. 프로골퍼와 아마추어가 함께 플레이하는 방식이 눈에 띄는 이 대회는 올해 예년과 많이 다른 분위기에서 치러진다. PGA 투어가 지정한 시그니처(특급) 대회로 격상된 결과다.

지난해 156명이 출전했던 이 대회는 올해 80명으로 출전 인원이 줄었다. 대신 상금 규모가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이 대회 총상금은 900만달러, 올해는 2000만달러(약 267억원)로 2배 이상 늘었다. 컷 탈락도 없다. 최하위인 80위 선수도 3만2000달러(4270만원)를 받을 수 있다.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 역시 3개 코스를 나눠 치렀던 기존과 달리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72야드)와 스파이글래스힐 코스(파72·7041야드) 등 2곳으로 집약시켰다. 1·2라운드는 두 코스에서 번갈아 경기하고, 3·4라운드는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만 치러진다.

스코티 셰플러가 지난달 4일 열린 PGA투어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1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특급 지정 대회라 정상급 골퍼들이 대부분 참가한다. 골프 세계 랭킹 톱10 중 9명이 출전한다.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프로가 된 뒤 처음 이 대회에 나선다.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6년 만에 페블비치 프로암에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31일 기자회견에서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 대부분이 모였는데, 투어에서는 정말 좋은 일”이라며 웃어보였다.

지난달 아마추어 자격으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닉 던랩(미국)도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한국에서는 올해 첫 PGA 투어 두 대회에서 모두 톱5에 들었던 안병훈을 비롯해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김성현 등 5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세계 톱10 중 유일하게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나서지 않는 골퍼는 세계 3위 욘 람(스페인)이다. 지난달 전격 LIV골프 이적을 선언했던 람은 3일부터 사흘간 멕시코 마야코바에서 열리는 LIV골프 시즌 개막전에 나선다. LIV골프 개막전 총상금은 2500만달러(330억원), 48명이 출전하는 만큼 AT&T 페블비치 프로암보다 선수가 받는 상금 규모가 훨씬 많다.

LIV골프 데뷔전을 앞둔 람은 티럴 해턴(잉글랜드), 키에란 빈센트(짐바브웨), 칼럽 수랏(미국)과 이룬 새 팀을 31일 공개했다. LIV골프는 개인전과 함께 4인으로 구성한 팀 대항전도 치른다. 팀명은 레기온 13, 옛 로마 제국의 육군 부대 단위 이름을 뜻하는 레기온과 13번째 팀 의미를 담았다. 람은 “우리 팀은 언제든 싸울 준비가 돼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 열릴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 PGA 투어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