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명절선물 전달

정지형 기자 2024. 1. 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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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전직 대통령에게 설 명절선물을 전달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차순오 정무1비서관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성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에게 명절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에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도 이번 주 안으로 명절선물이 배송된다.

다만 박 전 대통령에게는 건강을 고려해 전통주 대신 아카시아꿀이 들어간 명절선물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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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1비서관, 대구 달성 사저 방문
MB도 주중 배송…文은 내주 월요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전직 대통령에게 설 명절선물을 전달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차순오 정무1비서관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성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에게 명절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에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도 이번 주 안으로 명절선물이 배송된다. 지난해 설에는 자치행정비서관이 사저로 갔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는 장경상 정무2비서관이 다음 달 5일 경남 양산 사저를 방문해 선물과 명절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장 비서관은 지난 23일에도 71번째 생일을 맞은 문 전 대통령에게 축하 꽃바구니를 전달하기 위해 양산 사저를 찾았다.

명절 때마다 전직 대통령에게 현직 대통령 명절선물을 보내는 것이 관례로 이어져 왔다.

이번 갑진년 설 명절선물로는 전통주가 준비됐다. 선물은 차례용 백일주(공주), 유자청(고흥), 잣(가평), 쇠고기 육포(횡성) 등으로 구성됐다.

다만 박 전 대통령에게는 건강을 고려해 전통주 대신 아카시아꿀이 들어간 명절선물이 전달된다. 대통령실은 불교계 등을 위한 명절선물 세트를 따로 준비했다.

윤 대통령은 각계 원로, 제복 영웅과 유가족, 사회적 배려계층 등 국가와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주요 인사들에게도 명절선물을 순차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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