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4만2195쪽 읽으면 완주증을'…파주시, 독서마라톤 연다

[파주=뉴시스] 파주시청사.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2월 1일부터 '제18회 독서마라톤 대회'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된 독서마라톤 대회는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한 파주시의 대표적인 독서 운동이다.

책 1쪽을 1m 달리기로 환산해 목표 거리만큼 책을 읽고 독서일지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대회는 ▲나무늘보 코스 1500쪽 ▲코알라 코스 3000쪽 ▲거북이 코스 5000쪽 ▲단축 코스 1만쪽 ▲하프 코스 2만1100쪽 ▲풀 코스 4만2195쪽 등 6개 종목이 진행한다.

이 중 1개 코스를 선택해 독서일지를 작성하면 완주한 것으로 인정된다.

독서일지 작성 방법은 파주시 독서마라톤 누리집에 접속해 독서 기록을 작성하거나 학교 독서기록장을 포함해 직접 쓴 독서기록 노트를 촬영한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시는 3월 1~31일까지 참가 신청한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해 지역서점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완주자 전원에게는 완주 인증서와 기념 배지가 제공되며, 지역 내 문화기관 이용할인과 도서대출권수 확대 등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준다.

이번 대회는 파주시도서관 누리집 가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파주시독서마라톤 누리집(lib.paju.go.kr/marathon)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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