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의대증원 규모 설 전 발표…이르면 내달 5일 가능성
[앵커]
의대 정원 확충을 준비하고 있는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구체적인 증원 규모를 발표할 전망입니다.
이르면 오는 월요일 발표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의대증원 규모를 설 연휴 전에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알려진 설 연휴 전후 정도보다 앞당겨진 겁니다.
정부 관계자 등은 "최근 윗선에 보고를 마친 후 계획이 바뀐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오는 월요일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증원 규모는 의사단체 등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1,000명 이상, 최대 2,000명대가 될 거란 전망도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의대 정원은 20년 가까이 3,058명으로, 전국 40개 의대가 희망하는 정원 규모는 2030년까지 최대 4,000명대에 육박합니다.
정부는 지역·필수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 되게 하겠다고 강조합니다.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12월 18일)> "지역과 필수의료로 의사인력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의사단체 등은 의대증원 규모가 나오면 강경 대응하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2020년 당시 의대정원 확대 무마를 언급하며 경고하고 있습니다.
공식 설문조사는 아니지만 서울 주요 대학병원 등의 전공의 86%가 의대정원 확대 시 집단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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