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잘생긴 男 만나면 주위에서 '한 달에 얼마주냐'고"('금쪽상담소')

정혜원 기자 2024. 1. 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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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연애할 때 들었던 무례한 질문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애리는 "결혼하지 14년 차다. 여전히 우리에게 무례한 인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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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나래. 출처| 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연애할 때 들었던 무례한 질문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결혼 14년차 팝핀현준과 박애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애리는 "결혼하지 14년 차다. 여전히 우리에게 무례한 인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팝핀현준은 "많은 사람들이 늘 하는 말이 장가 잘 갔다고 한다. 와이프 덕분에 지금 그렇게 살고 있는 거라고 하는데 황당하다"며 "결혼하고 나니 사람들이 주못했다. 쟤네 언제 이혼하나. 팝핀현준 언제 사고치나. 그런데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니 원래 그런 애가 아닌데 마누라 잘 만났네 이렇게 된다. 10명 중에 10명이 그런다"고 고민을 밝혔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팝핀현준에게 공감했다. 그는 "저도 결혼을 안 했지만 연애는 하지 않나. 그러면 저도 괜찮고 잘생긴 남자를 만날 수 있는데 주변에서 꼭 '나래랑 왜 만나?', '나래가 어디가 좋아?'라고 한다. 연애하니까 좋아해서 만나는 건데, 그 이야기를 제가 만난 모든 남자친구들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형돈은 "'나래가 한 달에 얼마 줘?'이런 말 하냐?"고 물었고, 박나래는 "그런 농담을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대놓고 '나래 생각보다 돈 별로 없어', '너한테 해줄 돈 없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처음에는 웃으면서 넘겼는데 자꾸 들으니까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속상한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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