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900만명 넘던 아동…올해 700만명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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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기조가 지속하면서 지난 10년간 18세 미만 아동 인구가 900만명대에서 700만명대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해당 인구가 700만명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전인 2014년 918만6841명과 비교해 210만9635명 줄어든 것이다.
1995년(71만5020명)까지 70만명대를 유지하던 연간 전체 출생아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23만명을 밑돌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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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저출산 기조가 지속하면서 지난 10년간 18세 미만 아동 인구가 900만명대에서 700만명대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해당 인구가 700만명 밑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난해 우리나라 0~17세 미성년자는 총 707만7206명이었다. 10년 전인 2014년 918만6841명과 비교해 210만9635명 줄어든 것이다.
전체 인구에서 미성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8%에서 13.8%로 내려왔다.
1995년(71만5020명)까지 70만명대를 유지하던 연간 전체 출생아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23만명을 밑돌 것으로 관측된다.
지금까지 발표된 지난해 1~11월 누적 출생아 수는 21만3572명이다. 저출산 기조에 따라 다음달 발표되는 12월 출생아 수가 전년 수준(1만6896명)보다 469명 이상 적을 경우(1만6427명 이하) 연간 출생아 수는 처음으로 22만명대를 기록하는 셈이다.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사상 처음 0.6명대로 주저앉고, 연간으로는 0.7명대에 가까스로 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육아정책연구소가 지난해 12월 발간한 육아정책포럼에 따르면,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저위 추계)를 활용해 취원율과 정원 충족율이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가정하고 분석한 결과, 2022년 기준 3만9053곳이던 어린이집·유치원은 2028년 2만6637곳으로 6년 만에 31.8%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를 통해 오는 3월까지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21~2025) 수정안을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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