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 교육받던 우즈벡 연수생…지게차에 깔려 숨져
김석모 기자 2024. 1. 31. 16:02
농업기술 교육을 받기 위해 국내에 들어왔던 우즈베키스탄 국적 연수생이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30일 오전 9시쯤 충남 부여군 석성면 증산리 한 사료 제조업체 공장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 A(58)씨가 지게차에 깔렸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A씨는 사료 제조에 쓰이는 볏짚을 나르기 위해 지게차를 운전하던 중 왼쪽으로 쓰러지는 지게차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여군에서 진행하는 농업기술 교육을 받기 위해 지난달 한국에 입국한 연수생으로, 이날 다른 연수생들과 함께 이 공장을 찾아와 지게차를 직접 운전하다 사고를 당했다.
부여군 관계자는 “A씨는 원래 이 공장이 아닌 다른 곳에서 연수를 받기로 돼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장 안전관리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Korean pharma accelerates FDA efforts, betting on regulatory shifts
- 박찬대 "尹대통령에게 경고, 金여사 특검법 또 거부하면 국민이 해고"
- 美 반도체 기업 AMD도 구조조정...1000명 줄인다
- 尹대통령, APEC·G20 참석차 오늘 출국... 내일 한미일 정상회의
- ‘日위안부 후원금 횡령’ 윤미향, 대법서 징역형 집유 확정
- “돈줄 죄니 거래 꽁꽁” 9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 올 들어 최저
- '머스크 싫다'며 X 이탈했던 광고주들, 트럼프 당선 후 복귀 시동
- 대구가 아녜요. 현재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사과가 나는 곳
- 먼지 자동으로 비우고 물걸레까지, 평점 4.8 로봇 청소기 20만원 대 특가
- 尹, 북·러 밀월에 “中, 책임 있는 역할 다해 주길”...APEC·G20 참석차 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