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지난해 영업익 15% 감소…"올해 수익성 개선 변곡점"

최경민 기자 2024. 1. 31.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화학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55조2498억원, 영업이익 2조529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LG화학 CFO 차동석 사장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됐다"며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함께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보)
LG화학의 테네시 양극재 공장 예상 조감도

LG화학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 55조2498억원, 영업이익 2조529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1% 감소했다.

LG화학 CFO 차동석 사장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됐다"며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함께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요소로 △석유화학 부문의 지역 다각화 전략 및 지속가능 사업 육성 본격화 △첨단소재 부문의 고객 프로젝트 다변화를 통한 양극재 출하 물량 증가 △생명과학 부문의 글로벌 임상 개발 박차 등을 꼽았다.

차 사장은 "올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기 및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실질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변곡점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