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공판장 취급물량 확대해 농가소득 증대”…농협 축산경제, 올 사업계획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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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협의 축산 유통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농가소득을 끌어올리겠습니다. 축산농가 권익증진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는 최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진행한 '2024년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중점 추진사항 중 하나로 유통사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이를 통해 농협 축산물공판장의 소 도축마릿수를 지난해 34만4000마리에서 올해 36만마리로 늘려 시장 점유율을 32.4%에서 34.2%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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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협의 축산 유통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농가소득을 끌어올리겠습니다. 축산농가 권익증진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는 최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진행한 ‘2024년 축산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중점 추진사항 중 하나로 유통사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이를 위해 전국에 있는 농협 축산물공판장에 대해 맞춤형 전략을 도입해 도축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은 출하선급급 지원을 우대해 목요일과 금요일 도축물량을 확대하고, 부천축산물공판장은 부분육 경매를 활성화해 물량을 확보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농협 축산물공판장의 소 도축마릿수를 지난해 34만4000마리에서 올해 36만마리로 늘려 시장 점유율을 32.4%에서 34.2%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안 대표는 “농협을 이용하는 생산자 실익이 높아질 수 있도록, 농협 공판장에 출하했을 때 수취가격을 민간 공판장 대비 14%가량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통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경기 부천 복합물류센터 건립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복합물류센터는 생산시설과 연계해 축산물 도·소매 판매장 역할까지 겸할 수 있어 향후 농협 축산물 유통의 거점 물류기지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부천 복합물류센터를 온·오프라인과 도소매 유통사업의 거점 물류인프라로 육성할 것”이라며 “토지임대와 부동산펀드 설립을 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대책도 추진한다. 농협사료 올해 사업목표를 390만t으로 제시하고, 사료값 인하 요인이 발생하는 즉시 인하를 추진한다. 반대로 인상 요인이 나타나면 최대한 인상을 지연해 농가 부담을 던다.
안 대표는 “축산자재몰의 사업체계를 개편하고 신규 취급 물품을 확대해 취급액과 물량 모두 대폭 늘릴 것”이라며 “국산 조사료 생산 기능도 강화해 생산비 절감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지역축협과 동반성장에 힘쓰는 한편 농정 현안을 해결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주요 축산 현안으로 꼽히는 ▲농협 군급식 공급체계 유지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 정례화 ▲송아지 생산안정제 개선 등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충남지역 축협과 축산경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료공장 준공을 완성하는 게 올해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축산농가 권익 보호를 위해 국회·정부 등을 대상으로 농정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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