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탁구 사상 최초' 안방 세계선수권 개막전 상대-공식 사용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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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사상 최초로 안방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 개막전 상대가 확정됐다.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31일 "한국 대표팀의 개막전 상대는 남자 폴란드, 여자 이탈리아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3조 톱 시드 남자 대표팀은 2월 16일 오전 10시 유럽의 다크호스 폴란드와 개막전을 펼친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장우진, 이상수(삼성생명), 임종훈,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박규현(미래에셋증권)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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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사상 최초로 안방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 개막전 상대가 확정됐다.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31일 "한국 대표팀의 개막전 상대는 남자 폴란드, 여자 이탈리아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조직위와 주최 측인 국제탁구연맹(ITTF)은 출전국의 경기 시간과 테이블 배정을 확정한 뒤 이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개최국 한국과 남녀 톱 시드 중국, 우승 후보 일본 등 주요 강국들의 경기는 부산 벡스코 메인 경기장인 1, 2번 테이블에서 열린다. 한국은 남녀 대표팀 모두 그룹 예선 4경기를 모두 1번 테이블에서 소화한다.
3조 톱 시드 남자 대표팀은 2월 16일 오전 10시 유럽의 다크호스 폴란드와 개막전을 펼친다. 이후 17일 오후 8시 뉴질랜드, 18일 오후 5시 칠레, 19일 오전 10시 인도와 예선을 치른다.
5조 톱 시드인 여자 대표팀은 16일 오후 5시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와 격돌한다. 이후 17일 오후 5시 말레이시아, 18일 오후 1시 푸에르토리코, 19일 오후 8시 쿠바와 조별 예선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남녀 각 40개국이 5개국씩 8개 조로 분산돼 예선 리그를 치른다. 조 3위까지 본선에서 24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가리는데 조 1위를 차지하면 16강에 직행하고, 2위나 3위가 되면 24강전을 벌여야 한다.
입상을 위해서는 조 1위로 16강에 올라야 체력을 비축할 수 있다. 3회 연속 동메달을 따낸 남자팀과 달리 여자팀은 지난 2022년 중국 청두 대회에서 조 3위까지 밀려 결국 16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남녀 대표팀 모두 조 1위가 예상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남자팀이 속한 3조는 야쿱 디야스(세계 랭킹 15위)가 버티고 있는 폴란드나 최근 전력이 급상승한 인도가 경계 대상이다. 여자팀의 5조 역시 남미 최강자 애드리아나 디아즈(세계 11위)의 푸에르토리코의 전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주세혁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장우진, 이상수(삼성생명), 임종훈,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박규현(미래에셋증권)으로 구성됐다. 오광헌 감독의 여자팀은 전지희, 윤효빈(이상 미래에셋증권),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이시온(삼성생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20일까지 예선 리그가 펼쳐지고 21일 남녀 24강전이 이어진다. 22일 8강전(여 4경기/남 2경기), 23일 남자 8강전(2경기)과 여자 4강전, 24일 남자 4강전과 여자 결승전, 25일 남자 결승전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다.
공식 사용구도 결정됐다. 조직위는 31일 버터플라이의 [R40+***]을 공식 사용구로 발표했다. ITTF와 월드테이블테니스(WTT)는 버터플라이 브랜드로 탁구 용품을 생산, 판매하는 주식회사 다마스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공식 사용구 후원사로 선정해 발표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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