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현 통일부 차관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서 유엔사 역할 중요"

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에서 한반도 안보와 평화를 위한 유엔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문 차관이 오늘(31일) 서울에서 열린 유엔군사령부 회원국 대사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사 회원국 대사 라운드 테이블에 통일부 당국자가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통일부는 유엔사와 통일부 간 협력 강화 흐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차관은 또 정부는 확고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토대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비전 구현을 위해 유엔사 회원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사 회원국 대사들은 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에도 가용 자원을 핵·미사일 개발에 투입하는 것을 비판하며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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