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3천600톤 급 잠수함 장보고-Ⅲ 배치-Ⅱ 3번 함 건조 착수"

방위사업청은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관을 장착한 3천6백 톤급 잠수함인 장보고-Ⅲ 배치-Ⅱ 3번 함 건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앞서 지난해 12월 한화오션과 1조 천19억 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장보고-Ⅲ는 3천t급인 배치-I 3척과 3천6백 톤급인 배치-Ⅱ 3척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배치-I은 이미 2척이 실전 배치됐고, 나머지 1척은 올해 상반기에 해군에 인도됩니다.

배치-Ⅱ는 1, 2번 함이 건조 중에 있고 마지막 3번 함이 이번에 건조 작업에 들어갔으며, 배치-I보다 크고 탐지와 표적 처리 성능이 개선된 전투체계 등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최신 소음저감 기술이 확대 적용돼 높은 은밀성과 생존성을 확보했고, 세계에서 2번째로 리튬 이온 전지를 탑재해 수중 작전지속능력이 대폭 향상된다고 방사청은 전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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